소녀시대 윤아-태연 태도논란, 생트집은 이제 그만!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태연이 인터뷰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녀시대가 미국 MTV 방송 출연 당시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태도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소녀시대는 지난 24일 MTV 네트워크 채널 'MTV IGGY'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이 인터뷰가 무척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MTV 대형 전광판을 통하여 생중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태도논란? 생트집은 이제 그만!
윤아와 태연의 태도논란은 다른 멤버들이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의 두 사람의 표정이 무척 어두웠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다른 멤버들이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지친 표정을 방송 그대로 드러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런 표정만으로 그녀들의 태도논란을 운운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소녀시대 멤버들 모두 한국과 뉴욕을 오가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피로와 감기몸살까지 겹쳐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터뷰하는 자체가 오히려 대단한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들의 표정만 보고 태도논란을 운운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한 남성도 비행기를 몇 시간만 타면 무척 피곤한데, 14시간이나 걸리는 비행시간과 시차 등을 고려한다면 그녀들의 몸 상태를 어느 정도 이해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태도논란을 운운하며 논란을 만들려고 하는 언론의 생트집은 이제 그만봤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못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간다.
이 인터뷰에서는 재미교포 멤버인 티파니와 제시카가 대표로 나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티파니와 제시카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인터뷰를 하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윤아와 태연의 표정은 마치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표정이었는데요. 아마도 누구나 영어 인터뷰 자리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한다면 저런 표정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도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도 없는데, 무조건 궁금해하고 웃고 있는 표정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윤아와 태연이 영어를 유창하게만 할 수 있었더라면 저런 표정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녀시대, 우리가 감싸주어야 한다.
소녀시대는 이제 막 미국에 진출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뉴욕신문 1면을 장식하는 등 소녀시대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소녀시대가 주목받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별다른 행동도 아닌 것을 꼬투리 잡아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그녀들의 잘못된 행동에 무조건 비난하고 악플을 달 것이 아니라, 이해해주고 감싸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에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고 K-POP을 알리고 있는 것 자체가 애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들을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악의적 기사와 악플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을 대표하여 한국을 알리고 있는 만큼 그녀들에게 용기를 주고 응원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해외에 진출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소녀시대를 우리가 먼저 감싸주지 못한다면, K-POP이 해외에서 사랑 받기란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많은 가수들이 미국이라는 무대에 도전하였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성공을 한 가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녀시대가 미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그녀들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응원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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