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루머에 YG 수사의뢰! 코스닥 입성 앞두고, 급하긴 급했나?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연이은 악재와 루머로 인하여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성의 교통사고, 지드래곤 대마초, 이재진 음주운전 등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2NE1의 박봄이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봄 루머에 대해서 YG는 수사의뢰, 법적대응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논란이 있을 때마다 변명만 하고 소심한 대응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루머에 대해서는 무척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박봄

코스닥 입성 앞둔 YG, 급하긴 급했나?
최근 증권시장은 엔터주(株)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만큼 엔터 관려주들이 눈에 띄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 슈주 등의 소속사 SM은 지난 3일까지 시가총액 약 8,300억원으로 '시가총액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JYP, 로엔 등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요. 이런 엔터주 상승흐름에 이어 YG도 지난 10월 코스닥 입성을 할 예정이었지만,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으로 인하여 상장 일정을 한 달 가량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이번 달 말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YG의 공모가는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으로 악재를 입으며, 주당 2,500원 이상 낮게 공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속사 가수들의 악재가 YG 공모가까지 낮추게 된 것이지요.


YG가 이번 박봄 루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하는 이유도 곧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대한 루머가 증권가 찌라시(정보지)와 SNS를 통하여 급속히 퍼지게 되면서 루머가 사실처럼 퍼지고 있는데, 소속 연예인들의 이런 루머가 떠돌수록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코스닥에 입성과 동시에 주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속사에서는 안 그래도 늦어진 코스닥 입성에 이런 악재를 그대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안 된다고 판단을 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소속 연예인들의 루머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던 YG가 이례적으로 박봄 루머에 강력하게 법정대응을 하는 것을 보면 YG도 급하긴 무척 급했던 것 같습니다.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드래곤

소속 연예인의 관리가 시급
이처럼 여러 가지 악재와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소속사가 자신의 연예인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 대마초 사건 이후, YG 소속사 연예인들에 대한 이미지도 급격하게 나빠지게 되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소속 연예인들의 이미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소속 연예인들의 잘못을 무조건 변명하려고 하기보다는 잘못을 깨끗하게 시인하고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은 소속사에 의해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소속사가 없다면 아무리 재능과 끼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도 성공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YG엔터테인먼트가 지금처럼 수난을 당하고 있는 이유도 연예인의 잘못보다는 소속사의 잘못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요.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최근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과 루머를 계기로 앞으로는 무엇보다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이미지 관리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같습니다.

지금 YG에게 코스닥 입성보다 더 중요한 것이 소속 연예인들의 관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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