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돋보이는 신인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C.N BLUE라는 인디밴드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미남이시네요'에서 A.N.JELL 보컬 강신우 역을 맡은 정용화입니다. 극중 강신우는 고미남(박신혜 분)을 항상 멀리서 바라보며, 지켜주는 훈남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특히 그의 명대사는 수많은 여성들의 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강신우의 명대사를 꼽아봤습니다.
6회(10월 22일 방송)
6회에서 신우는 고미남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올라 온 원장수녀님을 만나기 위해 고미남은 여장을 하고 태경과 명동성당으로 향하게 됩니다. 원장 수녀님과의 만나고 난 후 돌아가기 위해 명동 한복판에서 태경(장근석 분)을 기다리지만, 유헤이 때문에 태경은 시간이 지체되게 됩니다. 미남이 명동에 혼자있다는 것을 알게된 신우는 그녀가 안보이는 곳에서 명동 나들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맛있는 식당도 알려주고 옷 값도 대신 내주고... 마치 '키다리아저씨'처럼 보이더군요. 신우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전화 통화로 미남이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남과 자신이 마주치기 불과 몇 발자국을 남겨둔채 태경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에 둘은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나온 신우의 명대사 '거의 다 왔는데.. 한 발자국만 더 오지...' 이 장면에서 신우가 미남에게 느끼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7회(10월 28일 방송)
10회(11월 5일 방송)
이외에도 많은 명대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명대사를 꼽아 봤습니다. 극중 강신우라는 캐릭터는 마치 올 상반기 큰 화제를 뿌렸던 '꽃보다 남자'의 F4 윤지후(김현중 분)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훈남에 말은 많이 없지만 따뜻한 남자. 고미남 곁을 맴돌며 묵묵히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강신우. 앞으로 그가 들려줄 가슴짠한 명대사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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