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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옥주현 투입? 스포일러가 프로그램을 살린다!

MBC 나는 가수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정말 뜨거운 것 같습니다.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까지 기사화되고 있으니 프로그램의 파워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는 스포일러(줄거리가 미리 밝혀지는 것)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중평가단을 통하여 나는 가수다 멤버들의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송이 되기 전에 가수들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탈락자는 누구인지, 새롭게 투입 될 가수는 누군지 등등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스포일러가 방송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대중들의 생각을 미리 알 수 있어,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할지 알 수 있을 테니 말이죠.


최근에는 나는 가수다의 새 멤버로 옥주현이 출연한다고 한 언론사를 통하여 기사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가 아직 새 멤버에 대해서 결정된 바가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기사화된 것에 안타까워 한다는 기사가 곧바로 나오며 단순 루머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시청자와 언론사를 통하여 당부를 했는데요. 어느 가수가 나오고, 누가 탈락하고, 누가 몇 등인지는 알게 되더라도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면 스포일러성 기사를 자제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새멤버에 대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 대부분은 옥주현 투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는 가수다에 출연할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핑클 멤버들 중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지만, 걸그룹 출신인 그녀가 과연 현재 출연중인 가수들과 잘 어울리는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자칫 프로그램의 격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지요. 또한, 김영희 PD가 나는 가수다를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놓으니 후임 PD가 프로그램을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라는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옥주현 투입 기사가 보도되면서 오히려 스포일러가 프로그램을 살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에 적절한 출연자인지 대중들의 반응은 어떨지 미리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이 어느 정도 새멤버에 대해서 납득을 해야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포일러가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실지만, 스포일러를 통하여 옥주현이 새멤버로 부적합하다는 것을 제작진들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생(生)과 사(死)가 갈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임재범, 김연우, BMK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하며, 나는 가수다는 더욱 큰 인기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디 대중들의 이런 관심이 헛되지 않게 대중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 새로운 멤버를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곧 프로그램을 위한 일이며, 출연 가수를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조건 노래 실력만 볼 것이 아니라 가수의 이미지도 어느 정도 고려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만, 그들의 노래를 듣고 조금의 감동이라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과연, 새롭게 바뀐 나는 가수다의 첫 탈락자가 누가 될 것이며, 첫 탈락자를 대신하여 어떤 가수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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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사라진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오랜만에 MBC에서 정말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나는 가수다' 1, 2회를 보고 들었던 생각입니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인기를 얻으면 얻을수록 프로그램은 점점 초심이 사라지고 시청자들의 논란만 부추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3회차에서는 1, 2회에서 받았던 감동과 기대마저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 탈락자는 김건모. 7명의 멤버 중에 탈락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재도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재도전이 결정되는 순간까지도 수많은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이소라가 김건모의 탈락에 불만을 품고 눈물을 흘리며, 방송을 거부한다는 말이 TV에 비쳐지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당황스러웠던 적은 처음이었는데요. 왜 그런 민망한 장면들을 제대로 된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하며 논란의 불씨를 키우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문제가 되고 있는 이소라의 발언이나 행동을 제작진에서 편집을 해줬더라면 그녀에 대한 비난은 없었을 것입니다. 김건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면서 첫 번째 실수를 하게 된 제작진은 그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편집까지 매끄럽게 하지 못하며 프로그램을 완전히 망쳐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태에서 지난 21일 나는 가수다 녹화가 끝나자마자 또 다시 인터넷을 통하여 스포일러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스포일러 역시 500명의 청중평가단을 통하여 나오게 되었는데요.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가수들의 미션곡뿐만 아니라 탈락자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도전을 했던 김건모가 무대에서 '이 노래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는 자진하차설 루머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작진은 이번 스포일러에 대해서 그 어떤 반응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또 한 번 대중들에게 논란이 될 것이 뻔한데요. 결국에는 자진하차라는 결과를 만들 것이었으면서 왜 김건모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었는지 제작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스포일러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대책(예:생방송)도 세우지 않는 제작진이 무능해보일 뿐입니다.


필자는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끊임없이 터지는 논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마저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논란의 대상이 되는 장면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하는 것이 아닌가? 출연한 가수들을 이용하여 시청률을 올리려고 하는 것처럼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안겨줘야 할 감동은 안중에도 없고 논란을 일으키 시청률을 상승시키려는 상업적 모습 밖에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시청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단정 지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재도전 의사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조롱 섞인 비난을 받고 있는 김건모나 노래는 최고, 방송태도는 최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이소라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비난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들 역시 피해자가 아닐까? 라는 측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논란도 비난도 받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과연 앞으로 프로그램의 향방이 어떻게 바뀔지 무척 궁금합니다. 감동은 사라지고 비난만 받고 있는 '나는 가수다'. 하루빨리 첫 회에서 보여줬던 초심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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