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종합시장#3]달서시장으로 떠나는 여행!~ 추천 먹거리!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한 달서시장. 저는 달서시장을 대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방문해보기러 했습니다. 칠성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성당못역에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달성시장을 방문하기러 계획을 했습니다.

성당못역


예전에 제가 다니던 회사가 달서시장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달서시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요. 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저도 오랜만에 방문하는 달서시장이었기 때문에 가기전부터 무척 설레였습니다. 달서시장을 지하철을 타고 가려면 2호선 죽전역이나 1호선 성당못역에 내리시면 되는데요. 성당못역에 내리셔서 대구공업대학교 방면으로 걸어가시다가 롯데캐슬아파트쪽으로 꺽어서 걸어가시면 달서시장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성당못역에서 약 15분 정도만 걸어오시면 이렇게 달서종합시장이 보인답니다. 그럼 달서종합시장에는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달서시장 역시 일반 재래시장과 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예쁘게 잘 담겨 있는 과일도 보이고,


빨간 불빛의 식육점도 보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사먹었던 갖가지 반찬들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반찬이 하나같이 맛있고, 깨끗해서 도시락 반찬으로도 많이 이용하곤 했어요!


여러 종류의 반찬이 즐비하니, 집에 먹을 반찬이 없거나 반찬을 해먹기 귀찮을 때에는 시장에서 반찬을 사가셔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갖가지 생활용품이 모여 있는 달서시장.


제가 좋아하는 족발도 보이고요.


떡집도 보입니다.^^


맛있는 나물 반찬을 해먹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나물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채소나 나물 같은 것을 구입할 때에는 전통시장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덤으로 더 주기도 하고, 신선한 채소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할인마트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달서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들은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맛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메밀묵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메밀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달서시장 안에 있는 메밀묵을 사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국산 메밀만을 고집한다는 할매 메밀묵은 메밀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아요! 제가 달서시장 근처에서 회사를 다닐 때에는 가끔 점심시간이 이곳에서 메밀묵을 사먹기도 했고, 집에 사가지고 오기도 했답니다.


달성시장을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이것이 정말 사람사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을 보고 있으니 사람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따뜻한 인심. 그리고 신선한 먹거리들과 재미있는 볼거리를 느낄 수 있는 그곳!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살고 있는 동네의 전통시장을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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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시장 - 대구 달서시장의 역사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전통시장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것보다 마트를 방문하는 횟수가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요. 대형마트를 방문할 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인심이 그립다고...

대형마트가 편하고 편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통시장의 따뜻한 인심과 볼거리를 생각한다면 우리 스스로 마트보다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동네 전통시장 달서시장은 1985년 문을 열었습니다.

본리동에 주택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지금 달서시장의 규모는 그때보다는 많이 작아졌습니다. 달서시장이 문을 연 초기만 하더라도 여느 시장들처럼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곳곳에서 들어서고 사람들의 생활이 변하면서 달서시장은 어느 순간부터 그 규모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지요. 달서시장 뿐만 아니라 어느 전통시장과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경제의 발전과 동시에 전통시장은 위기를 맞기 시작했지요.


지금 달서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3년 전에는 달서시장은 존폐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파트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265곳의 점포 중에 60여 곳이나 문을 닫았지요. 상인들의 입장에서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가 있을 때마다 시장 상인들은 똘똘 뭉쳐서 달서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했습니다. 상인들에 매일 달서시장상인엽합회 사무실에 모여 시장이 활발해지도록 많은 노력을 했지요.

이런 노력 덕분에 최근에는 손님들이 크게 늘어나 다시 번화하는 시장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달서시장도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인심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대형마트와 다르게 가격 흥정도 하는 재미, 맛있는 군것질거리를 할 수 있는 재미 등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재미가 가득한 곳입니다.


달서시장은 그렇게 긴 역사는 없지만, 그래도 이제는 동네의 자랑거리이자, 값싸고 신선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그런 곳입니다. 달서시장을 방문할 때면,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쇼핑을 하다가 차 한잔을 할 수 있는 여유도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삭막한 대형마트의 풍경을 보여주는 것 보다, 가끔은 사람 냄새가 풍기는 전통시장의 모습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요?


달서시장 찾아가는 길(대구 달서구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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