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오열, 김수현 눈물 에필로그 충격 그 자체! 온몸으로 느껴졌다.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는 언젠가부터 본방송보다 에필로그가 더욱 기대가 되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에필로그가 주는 반전과 강렬함,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을 통하여 모든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별그대 12회에서 보여준 에필로그는 지난 11회에서 보여주었던 전지현(천송이)과 김수현(도민준)의 키스보다 더 강렬했던 것 같은데요. 에필로그를 눈물로만 채울 생각을 했던 작가가 그것을 순식간에 표현해낸 배우나 그저 놀랍게만 느껴졌습니다.


김수현 눈물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민준이 지구를 떠날 날이 채 2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민준은 어떻게든 송이의 마음을 거절하고, 송이를 향한 애정표현을 끝까지 숨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송이는 여전히 민준의 곁을 지키며 그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드러냈는데요. 민준을 그럴수록 송이의 마음을 더욱 거부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려고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꽁꽁 숨겨두었던 송이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12회 에필로그를 통하여 터져버렸습니다. 항상 표정이 없어 초연해하던 민준이 천송이가 좋다고, 함께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꿈속에서 행복하게 웃는 것을 보면서 민준이 얼마나 송이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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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 민준은 이런 말로 시작을 합니다.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구요? 글쎄요~> 담담하게 표정하나 변화 없는 민준의 모습에서 뜻밖의 장면이 나왔습니다. 대사가 끝나기 무섭게 사랑하는 송이 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 그 감정을 말로써는 표현할 수 없었던 듯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을 했습니다. 꿈속에서까지 송이와의 행복한 미래를 그렸지만, 이곳을 떠나야만 살 수 있는 민준의 처지에 더 이상 감정을 숨기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송이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마음은 송이를 향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제대로 숨기지도 못했지요. 물론, 송이 앞에서는 꽁꽁 숨기고 있지만, 에필로그를 통하여 민준의 마음이 모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민준의 눈물을 통하여 그가 송이를 향한 마음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12회 에필로그는 충격 그 자체
12회 에필로그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에필로그를 도민준의 눈물로만 채웠기 때문입니다. 도민준의 눈물로 에필로그를 채우려고 했던 작가의 의도나 그것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김수현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외계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보는 시청자에게는 김수현의 오열 연기가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오열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했으며, 정말 짧고 강렬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김수현의 오열 장면을 봤던 시청자라면 그의 마음이 공감되어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별그대는 회를 거듭할수록 '외계인 같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방송보다 에필로그가 더욱 기대되고, 에필로그만 모아도 드라마가 완성이 될 것 같은 이상한 드라마이기 때문이지요. 400년 동안 지구에서 살아온 초능력 외계인과 한류스타 천송이와의 사랑이야기, 어떻게 보면 말도 되지 않고, 오글거리는 설정이지만, 캐릭터에 생기를 부여하고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고 설득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도민준의 오열 장면을 보면서 그가 외계인이 아니라 보통 사람이 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겨울에 추위를 느끼고, 따뜻하면 잠이 오고, 초능력이 없어지고, 눈물을 흘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고... 어쩌면 도민준이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면 보통 사람이 되는 외계인 설정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천송이를 향한 도민준의 마음이 점점 더 커지면서 앞으로의 전개 역시 더욱 복잡해질 것 같은데요. 시청자로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두 사람의 사랑이 비극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도민준이 꿈속에서 그렸던 그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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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김수현 전지현 불꽃터지는 매력 경쟁, 전지현 총맞은것처럼 vs 김수현 키스 에필로그


요즘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에 빠져서 못 헤어날 정도입니다. 천송이(전지현)와 도민준(김수현)의 매력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1회에서는 천송이의 고백을 받은 도민준이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는 내용이 그려졌습니다.

천송이는 낚시를 하러 가는 도민준을 따라나섰습니다. 하지만, 도민준은 천송이의 이런 행동이 그저 불편한가 봅니다. 천송이는 낚시터로 가는 길에 도민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입으로 말하기가 그렇지만 나는 대한민국 미혼남들이 연애하고 싶은 여자 1위였다. 그리고 다시 1위 할 여자>라고 도민준에게 자신을 어필했지요. 그리고 <근데 넌 날 무시하고 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이해가 안된다고> 따져 물었습니다.


그럼에도 도민준은 천송이의 마음을 얘써 모른 척했지요. 낚시터에 도착을 하자 눈 놀이에 신난 천송이를 잡고,도민준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난 네가 싫다> 그러자 천송이가 그런데 왜 자신을 도와줬냐는 질문에 <좀 불쌍해서 연예인이라고 하니깐 솔직히 신기하기도 했고, 호기심에 그런 건데 넌 좋아서 그런 줄 알았구나. 미안하다>고 도민준은 잘라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자존감 강한 여자니깐 이렇게까지 나올 줄 몰랐다>고 쐐기를 박았지요.


도민준의 이같은 말에 천송이는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도민준은 <내 눈 앞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지요. 애써 태연한척 했던 애정공세를 벌였던 천송이는 <근데 나는 왜 네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라고 말하며 뒤돌아섰습니다. 천송이의 마음을 거절하는 도민준의 모습이 가슴이 아프면서도 두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 애절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별그대 11회가 역대급이었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전지현 총맞은것처럼
천송이(전지현)은 도민준(김수현)에게 실연을 당한 후에 큰 충격을 받았나봅니다. 집에서 술을 마시고 술주정을 부리며 가수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열창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천송이는 소주병을 든 채 목청껏, 총맞은 것처럼을 부르는가 하면 도민준에게 전화를 하고, 폭탄 메시지를 보내는 등 도민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싫기보다는 전지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만나 웃음이 배가됐고, 귀엽고 너무나 예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천송이 아니, 전지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전지현은 천송이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화장이 번지거나 옷이 엉클어지는 등 최선을 다해서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가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요. 천송이라는 배역을 전지현이 맡지 않았더라면 어떻할뻔 했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김수현 전지현과 키스 에필로그
낚시터에서 도민준이 천송이의 마음을 거절하고 뒤돌아서가자 송이는 근처에 있던 이휘경(박해진)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에는 뒷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날 방송 에필로그를 통하여 그 장면이 공개 되었습니다.


민준은 뒤돌아가는 송이를 보며 시간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리고 송이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입을 입을 맞추며 자신의 숨길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민준은 인간의 타액이 섞이면 열병에 걸리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이 장면을 통하여 도민준이 천송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송이를 좋아하게 되면 그에게 비극이 찾아올 것이라고 판단을 했고, 3개월 후에 자신의 별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천송이의 마음을 억지로 거절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최근 민준이 자기별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몸에 이상한 변화가 생겼고, 순리를 거르게 되면 죽게 될 것이라는 비극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천송이 앞에서는 차가운 남자지만, 그의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천송이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천송이를 사랑하는 도민준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에필로그에서 갑작스러운 키스 장면이 나와서 그런지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키스 에필로그는 별그대 역대 최고의 에필로그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별그대 11회는 마치 김수현 전지현의 불꽃튀는 매력을 보는 것만 같았는데요. 전지현과 김수현 본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천송이와 도민준의 캐릭터에 완전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캐릭터에 몰입하여 열연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별그대 11회는 별그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차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막무가내 톱스타 천송이와 400여 년간 조선 땅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의 달콤한 로맨스가 점점 무르익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생부터 이어온 이들의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비극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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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 vs 미스코리아 시청률, 누가 먼저 웃었나?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8일 SBS 별에서 온 그대와 MBC 미스코리아가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 사로잡기에 나섰는데요. 두 프로그램 모두 쟁쟁한 출연자와 제작진이 뭉쳐서 만든 드라마이기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싸움도 흥미진진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
별에서 온 그대는 1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전지현과 대세남 김수현의 만남으로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가 되었는데요. 별에서 온 그대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든 박지은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의 연출을 만든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인기 배우와 인기 드라마를 만들었던 작가와 감독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1회 시청률 15.6%(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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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시청률
미스코리아는 이선균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드라마 <파스타>를 함께 했던 서숙향 작가와 권석장 감독의 호흡이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미스코리아는 1회 시청률 7.0%(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출발을 했는데요. 별에서 온 그대의 시청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vs 미스코리아. 누가 먼저 웃었나??
1회 시청률에서 알 수 있듯이 별에서 온 그대가 미스코리아를 제치고 먼저 웃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있어서 첫방송의 중요성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목드라마 1위는 <별에서 온 그대>가, 2위는 <미스코리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첫방송 드라마로 본방 사수를 한 것은 <별에서 온 그대>로 아무래도 이전에 방송되었던 드라마 <상속자들>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상속자들의 후광을 자연스럽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지현의 코믹연기와 김수현의 호흡이 채널을 고정하게 만들었는데요. 여신 이미지가 강했던 전지현의 14년 만의 드라마 복귀였다는 것, 비주얼적인 면에서 완벽한 톱스타의 모습이지만, 생각 없이 말을 하면서 빈틈을 드러내는 등 망가지는 연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하면서 연기력 역시 많이 발전을 한 것 같고, 김수현과의 호흡도 너무나 좋았던 것 같네요.


<미스코리아> 역시 첫방송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미스코리아라는 드라마의 제목처럼 예뻐도 너무나 예쁜 이연희의 비주얼 그리고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믿고 볼 수 있는 이선균 주연의 드라마이기 때문에 고정적인 시청자들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스코리아 첫방송을 통하여 이연희의 연기력은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vs 미스코리아. 두 드라마 역시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시간대에 방송이 된다는 것이 서로에게는 너무나 아쉽게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청률을 통해서 본 드라마의 기대감은 별에서 온 그대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언제 어떻게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두 드라마의 시청률 추이를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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