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신승훈의 노래로 신승훈을 감동시키다! 무명 가수들의 반란!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진행되는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매회 놀라운 숨은 실력자들이 등장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모든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이죠. 네티즌들은 같은 날에 방송되었던 위대한 탄생2보다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지난 24일에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3회에서도 많은 실력자들이 등장하여 보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참가자가 있었는데요. 가수들의 무대에서 코러스로 활동해 온 권순재가 코치 신승훈의 노래 '미소 속에 비친 그대'에 도전했습니다. 그동안 신승훈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 중에서 코치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기에 신승훈의 노래를 선곡했다는 것으로 불리한 시작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소절을 떼자마자 4명의 코치들은 모두 놀라운 표정을 지었는데요. 미성이었지만 신승훈의 목소리를 따라하지 않았으며,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후렴구까지 이어가면서 자신만의 깔끔한 음색으로 노래를 소화했습니다. 신승훈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지요.

신승훈의 권순재의 목소리를 듣고 초반에는 고민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버튼을 누르고 의자를 돌렸습니다. 자신의 노래를 이렇게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참가자가 또 있을까? 하는 표정으로 말이죠. 신승훈은 '미성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하지 않았다며, 처음 시작이 강렬해서 후반에 이 정도로 나올 줄 몰랐는데, 후렴부분까지 잘 소화해 줬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권순재는 이번 무대를 통하여 코치 신승훈의 노래를 부르면 무조건 탈락한다는 보이스 코리아의 징크스를 깨버렸습니다. 자신의 노래는 그 누구보다 까다롭게 평가하는 신승훈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단숨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은하, 이소정

이번 보이스 코리아 3회에서는 권순재외에도 많은 실력자가 등장했는데요. 보이스 코리아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무명 가수와 코러스들의 반란, 보컬트레이너의 역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숨은 실력자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위탄2 생방송 무대에서 음정불안과 음이탈에도 불구하고 합격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전은진

엠넷 보이스 코리아가 방송되기 바로전에 MBC에서는 위대한 탄생2가 방송 되었습니다. 24일에는 TOP 8의 생방송 무대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는 유난히 참가자들의 실수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배수정, 구자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음이탈과 음정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사실 이번 생방송 무대를 보면서 위대한 탄생2의 참가자들에게 큰 실망을 했습니다. 저런 실력으로 어떻게 생방송까지 올라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위대한 탄생에 바로 이어 숨은 실력자들이 가득한 보이스 코리아를 시청해버리니 이런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은데요. 물론,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참가자들이 평범한 아마추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차이를 느껴야 하겠지만, 비슷한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주는 감동의 차이가 너무 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탄2 생방송 참가자들이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렇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위탄2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보이스 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위탄2 참가자들은 지금보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숨은 고수들의 경연장 보이스 코리아. 매회 새로운 고수들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무명가수, 코러스 그리고 보컬트레이너들의 등장으로 보이스 코리아는 한층 더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K-POP 스타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보이스 코리아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무섭게 느껴집니다...


반응형

보이스코리아 허공, 허각 능가하는 존재감에 놀라다!


보이스코리아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노래를 잘하는 숨은 고수들이 이렇게 많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노래실력이 그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을 정도로 상당히 수준이 높은 것 같네요. 이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보이스코리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7일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의 친형 허공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고편을 통하여 허공의 출연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나는 축가 전문 가수다'라며 자신을 소개하며, '내 삶을 찾고 싶었다.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으렴. 조만간 만난다!'는 의미심장한 말하고 무대위에 섰습니다.


바로 허각을 두고 하는 말이었는데요. 허공은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열창하며 보이스 코리아 코치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노래 초반부를 들은 백지영 코치는 그의 뛰어난 가창력에 망설임없이 버튼을 눌렀고, 노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때에는 신승훈 역시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의 모습을 본 코치들은 하나같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허각과 너무 닮은 사람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백지영과 신승훈의 표정을 보느라 노래가 집중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노래가 끝난 후, 허공은 너무 풀고 싶은 고민이 있다며, 어떻게 하면 허각을 능가하는 창법을 만들 수 있을까? 라고 코치들에게 질문을 하는 당당함도 보였습니다. 보이스 코리아를 통하여 허각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백지영은 '뒤돌아 있을 때 허각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 다르다'고 했으며, 신승훈 역시 초반부의 창법이 비슷해 허각을 모창하는 것이 생각했지만, 뒷부분(고음부분)에서는 허각과 창법이 전혀 다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허공은 TV방송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떨지 않은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생 허각이 슈퍼스타K에 출연하였을 때와 전혀 다른 초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긴장하지 않고 코치들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 코치를 선택하기 전에 '60초 후에 선택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는 등 무대위에 올라선 그의 모습은 허각의 모습이 전혀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여유로웠고 자연스러웠습니다. 허각과 또 다른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허각을 능가할 수 있는 예능감과 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래서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이겠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허공의 모습은 벌써 허각을 능가하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허공은 자신의 코치로 백지영을 선택했는데요. 백지영의 지도를 받아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숨은 고수들의 경연장 보이스 코리아. 매회 새로운 고수들이 등장하여 시청자들의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허공의 등장으로 보이스 코리아는 한층 더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허각의 그늘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허공의 모습은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장 흥미진진하게 봐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K-POP 스타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보이스 코리아.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출연자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덧) 허공의 무대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허각과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노출했어야 했나? 라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았었는데...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