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홍보병 현빈, 대놓고 홍보? 연예인이라 피곤한 군 생활!

이제 해병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현빈입니다. 올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현빈의 소식은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인기 절정의 시기에 군입대를 했다는 것과 연예인으로는 드물게 해병대 전투병으로 입대했다는 것 때문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빈은 그동안 해병대 전투병으로 모범적인 군생활이 화제가 되며,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현빈은 해병대 입대 후 첫 자대로 배치되었던 곳은 최전방 백령도 부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빈이 해병대 홍보병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11월 초부터 그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로 파견되어 해병대 홍보형으로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홍보병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배우 현빈을 버리고 평범한 해병 김태평으로 살고자 했던 그의 바람은 물거품이 된 것 같습니다.

해병대 홍보병 현빈, 대놓고 홍보? 연예인이라 피곤한 군 생활!
평범한 해병으로 지내고 싶어했던 현빈이 해병대 홍보병으로 보직이 이동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에게는 차라리 잘 된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빈은 그동안 해병대 전투병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해병대 행사나 언론, 연예뉴스 등에 출연했습니다.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해병대 홍보 마케팅으로 이용되었던 것이 무척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때문에 해병대에 대한 비난도 그리고 현빈에 대한 비난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병대 홍보병으로 보직이 이동되면서 해병대를 위해서 이제 좀 더 당당하게 노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병대 홍보병이라는 이름 그대로 해병대를 위해서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노출되어도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의도치 않게 대중들에게 노출되면서 비난을 받았던 현빈은 이제 홍보병으로 활동하면서 비난을 받을 일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그리던 군생활은 이제 할 수 없게 된 것 같네요.


현빈이 해병대 홍보병으로 보직이 이동된 것은 해병대에서 이제 대놓고 현빈을 이용하여 해병대 홍보를 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있습니다. 홍보병으로 보직을 이동시키면, 이제 좀 더 쉽게 대중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병대가 현빈 입대 후, 현빈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에 그를 백령도에 그대로 두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백령도에 있으면 해병대의 각종 행사에 참여시키기가 힘들기 때문이지요.


위에서 시키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군대입니다. 현빈의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의 군 생활이 무조건 좋고 편하게 보이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군입대 후, 가장 힘든 시기를 최전방 백령도에서 보내고, 이제 군 생활에 적응이 될 즈음에 다시 해병대 홍보병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해병대 현빈'으로 지내고 싶은 '연예인 현빈'이 무척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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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자원 현빈, 9시 뉴스에 나온 이유!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하고 있는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병대는 일반인들도 무척 힘들어하는 곳으로 그가 해병대에 자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30세가 된 그가 편한 연예병사를 마다하고 힘든 해병대 생활을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현재 주원앓이 중^^)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 언론을 통하여 보도되면서 해병대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그의 해병대 입대 소식에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현빈이 출연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3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과 함께 출연배우들 역시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주 시청자들은 시크릿 가든이 방송되길 기다리면 주원앓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그의 이번 해병대 자원 입대 소식은 그를 진정한 호감형 배우로 만들고 있는데요. 그의 해병대 자원 기사를 본 네티즌들도 응원의 글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인터넷은 누구를 칭찬하는 기사가 나오면 그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욕부터 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은 달랐는데요. 악플보다는 그의 결정에 대한 칭찬과 응원의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그의 결정에 한 목소리로 칭찬을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남자 연예인들의 군입대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수 이정과 김태우처럼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병사로 칭찬받아 마땅한 군생활을 한 연예인들도 있지만, 대부분 연예병사나 공익 등으로 빠지며 편한 군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일 때는 항상 눈에 힘만 잔뜩 주고 멋있는 척은 다 하지만, 정작 가장 남자답다고 할 수 있는 군입대를 할 때에는 각종 비리를 일으키며 병역기피를 하는 연예인들도 많이 있으니까 말이죠. 연예인들의 군입대에 대한 이런 선례가 많이 있으니 당연히 현빈의 해병대 자원 소식은 네티즌들의 칭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짧은 해병대 머리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어제 다른 연예인들의 군입대 소식과 다르게 현빈의 군입대 소식은 이례적으로 9시 뉴스에도 방송되었습니다. 현빈과 함께 가수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도 들려왔었죠. 9시 뉴스에서 이례적으로 이들의 군입대 소식을 보도한 이유는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 후 해병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미 연평도 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해병대 자원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연예인들은 편한 군생활을 한다는 이미지를 현빈과 오종혁이 바꾸고 있으니 9시 뉴스에도 보도될만한 일이었습니다. 현재 현빈의 높은 인기 때문에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이 많이 가려지기는 했지만, 그 역시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아직 현빈과 오종혁의 해병대에 입대가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면접과 체력 테스트에 대한 병무청의 합격 여부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사람은 충분히 합격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부에서는 현빈과 오종혁의 해병대 자원 소식을 마케팅의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하여 힘든 해병대 입대를 결정할 만큼 어리석은 연예인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설령 마케팅의 일부분이라고 하더라도 이들의 행동은 비난보다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답게 병역을 기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군입대를 하려고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예계에서는 병역을 일부러 기피했다는 소식보다 이런 훈훈한 소식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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