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김병만 대상 충분히 받을만했다. 유재석 무관, 유재석에게 상이란 의미가 없다!


개그맨 김병만이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병만은 그동안 대상 후보만 6번째였는데요. SBS에서 최우수상만 3번이나 받았지만, 대상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2013년도에 SBS 연예대상을 받으며, 그의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김병만 대상, 충분히 받을만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으로 런닝맨의 유재석, 힐링캠프의 이경규, 스타킹의 강호동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병만은 대상 수상 직후 소감을 통하여 대상 후보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김병만은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저는 이제 새싹입니다. 키워주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 너무 부족한데 SBS가 잘할 수 있는 프로그램(정글의 법칙)을 만들어줬습니다. 정글에서 나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방법은 하나였다며,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뿐이었습니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이름을 언급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저는 김병만 방식으로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병만의 수상 소감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는데요. 김병만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보여주었던 노력이 수상 소감을 통하여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김병만이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또 충분히 대상을 받을만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글의 법칙을 통하여 새로운 예능의 장을 열었으며, 꼭 남들을 웃겨야지만 예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를 대표한 예능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김병만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병만은 <김병만의 정글이 법칙>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병만은 충분히 대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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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9년 만에 무관, 유재석에게 상은 의미가 없다!
김병만이 SBS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유재석은 9년 만에 지상파 3사 연예대상 무관에 그쳤습니다. KBS 해피투게더로 먹방상, MBC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무한도전), SBS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으로 수상을 했지만, 그동안 받았던 연예대상, 최우수상과 같은 큰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무관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지상파 3사 연예대상에서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지난 5월에 열린 제49회 2013 백상예술대상에서 TV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예대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에 유재석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은 수상 결과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러나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재석에게 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유재석은 상을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유재석은 똑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대상을 뛰어넘어, 국민 MC로 시청자들에게 만큼은 늘 대상으로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지요. 유재석이 비록 연예대상에서는 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은 다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재석이라는 존재 자체가 대상 그 이상이고,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유재석은 김병만이 대상을 수상하자 당연하다는 듯 기립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상을 받지 못했지만 대상을 받은 김병만을 진심으로 웃으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왜 국민 MC라는 호칭이 붙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유재석이 지상파 3사 연예대상에서는 큰 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유재석은 대상 그 이상의 존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이번 2013 S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의 대상은 충분히 납득 할 만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통하여 유재석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재석과 김병만이 2014년도에도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며,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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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대상, 강호동 대상의 한을 풀 수 있을까?

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대상 수상은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었는데요.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꾸준히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끌었던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유재석은 또 하나의 대상을 추가하며 총 7번째 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7번째 대상은 앞으로도 깨지기가 힘든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KBS연예대상은 이경규가 그리고 MBC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차지를 하면서 이제 SBS 연예대상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과연 SBS에서는 누가 대상을 차지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SBS연예대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는 MBC와 마찬가지로 런닝맨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유재석 그리고 강심장과 스타킹의 MC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는 강호동 두 사람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SBS에서만큼은 강호동의 수상이 유력하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패밀리가 떴다'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유재석과 이효리가 공동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유재석이 이끌던 패밀리가 떴다가 종영을 했으며, 뒤이어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종영 되었습니다. 이어서 방송된 것이 현재 방송되고 있는 런닝맨인데요. 현재 유재석이 메인 MC를 맡아 활약하고 있지만, 동 시간대에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에 밀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런닝맨이 뒤늦게(7월) 방송되었다는 점에서 유재석의 수상은 희박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이 유력한 이유는 현재 SBS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화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강심장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꾸준히 기록하며, 강호동과 이승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타킹의 높은 인기가 강호동의 수상을 유력하게 만드는데요. 최근 스타킹의 무서운 돌풍에는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타킹은 토요예능의 절대 강자였던 MBC 무한도전을 제치고 최근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호동은 박력 있는 진행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며 토요예능 1위를 차지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강심장과 스타킹의 인기는 강호동의 대상 수상에 가장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변은 있을 수 있습니다. KBS에서도 1박 2일의 높은 인기로 강호동이 수상할 것이라고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이경규가 받았다는 것에서 이변은 얼마든지 연출될 수 있습니다. 이변이라고 하면 강심장의 또 다른 MC 이승기의 수상도 예상해볼 수 있는데요. 1박 2일에서 배운 예능감을 강심장에서도 마음껏 발산하며, 매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승기의 입담은 이제 유재석, 강호동 못지않게 화려하다고 할 수 있지요. 이 때문에 이승기가 대상을 받을 수도 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호동과 이승기 공동수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KBS에서는 이경규, MBC에서는 유재석, SBS에서는 강호동이 수상하여, 올한해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을 이끌어갔던 세 사람이 골고루 나눠 가졌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제 오늘 저녁(30일)에 열리게 되는 SBS 연예대상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과연 강호동이 KBS, MBC에서 이루지 못했던 대상의 한을 SBS에서 풀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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