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비리, 왜 주아민을 욕하나?


MC몽의 병역비리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 여자친구인 주아민의 미니홈피 올린 대문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아민의 자신의 미니홈피에 'trust u! will be fine 4 sure'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해석을 해보면 '난 널 믿어! 괜찮아질거야'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시기로 보나, 글의 뜻으로 보나 현재 MC몽이 처한 상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돈을 받고 고의적으로 발치를 했다고 주장하는 치과의사가 등장하고 MC몽에게 배신을 당했으며, 고의발치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인들이 나타났음에도 MC몽 측에서는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주아민의 글이 MC몽을 향한 글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아민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이 MC몽을 향한 글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글을 쓴 본인만이 그 의미를 알고 있겠지요. 그런데 이런 글을 적었다고 해서 무작정 그녀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MC몽과 그녀에 관련된 기사에는 MC몽뿐만 아니라 그녀를 비난하는 댓글로 가득했고, 심지어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어가서 악플을 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아민이 MC몽을 이용하여 떠보려는 속셈으로 이런 글을 적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왜 욕을 먹어야 하는 걸까요? MC몽을 향한 비난이 왜 그녀에게까지 이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MC몽의 옛 여친이라는 이유 때문에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그녀가 미니홈피에 남긴 글이 MC몽을 향한 것이라는 정확한 증거도 없으며, 그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설령 그녀가 남긴 글이 MC몽을 향한 것이고, MC몽의 병역비리가 확실해진다고 하여도 우리는 그녀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때 사랑했던 연인이었기에 그를 끝까지 믿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MC몽의 병역비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C몽에 관련된 수사결과와 그에 따른 증거, 증인들만 보더라도 MC몽에 병역비리는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논란을 종식시키는 검찰의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MC몽은 끝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MC몽 병역비리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기 위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에 따른 비난이 MC몽이 아닌 주아민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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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한우광고 부적합, 노랑머리 때문에? 어이없다!

트집도 이런 생트집이 있을까요? 2010년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효리가 한우 홍보 모델로는 적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의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하여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오히려 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모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가 한우 홍보 모델로 활동하면서 정말 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것일까요?


한우 이미지를 실추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는 이효리의 노랑머리가 한우와 어울리지 않으며, 높은 광고료 그리고 최근 4집 앨범 주요 곡의 표절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광고계에서 통상적으로 비밀로 하는 광고 모델료를 2009년 한우홍보대사였던 최불암과 비교하면서 비싼 모델료를 운운하였습니다. 불문율로 여겨지는 광고료까지 꼭 밝혔어야 했나라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은 한우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김성수 의원의 주장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노랑머리가 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것은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노랑머리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염색을 하고 있습니다. 노랑머리가 한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는 것은 정말 고정관념의 틀에 박힌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소의 노랑 빛깔이 이효리의 노랑머리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한우홍보CF에는 이효리외 다른 여성분들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뿐만 아니라 여기에 등장하는 몇몇 여성들 역시 검정색 머리가 아닌, 염색을 상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효리의 노랑머리가 문제가 된다면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이 문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효리 모델 채용 후 업계 시장점유율 1위

두 번째, 이효리의 높은 광고료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광고료 역시 트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효리는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톱모델 중에 톱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광고계에서 톱모델로 손꼽히는 연예인들의 광고료는 대부분 1편에 3억원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김성수 의원이 밝힌 것과 같이 이효리는 한우홍보대사를 맡으면서 모델료가 3억 3천만원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효리 정도의 톱모델이라면 이정도는 터무니 없는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효리는 4집 앨범이 표절 논란이후에도 CF는 꾸준히 찍어왔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이효리만한 모델이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효리가 모델로 있는 고추장(청정X) 기업은 이효리를 모델로 채용하면서 국내 고추장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기록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 초 그녀가 모델로 활동했던 청바지 브랜드 역시 '효리 청바지'라고 불리우며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다른 광고 이효리를 모델로 채용한 후 그녀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런것만 보더라도 이효리의 높은 광고료는 결코 문제 삼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우리나라 광고계의 높은 모델료를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4집 앨범의 주요곡 표절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표절한 가수는 비난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이효리 역시 자신의 곡이 표절곡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그에 따른 사과도했습니다. 하지만, 한 인터넷 기업에서 이효리의 표절 후, 광고를 즉시 중단하였고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광고주도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피해를 입었다는 광고주는 단 한 곳 뿐이었습니다. 4집앨범이 표절논란에 휩싸이면서 가수로서의 큰 흠집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효리의 광고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표절 후에도 꾸준히 기존 광고의 재계약과 동시에 몇몇 신규 광고를 거머쥐었습니다. 한우광고를 포함 현재 이효리가 등장하는 광고만 7편이 넘고 하반기 2~3편이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녀가 2008년부터 활동해왔던 소주 광고 역시 표절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6번째 계약을 연장했다고 하니 이효리가 주는 광고파급 효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한우 홍보 모델 역시 한창 표절논란에 휩싸였던 시기에 선정되었습니다. 만약 표절가수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이라면 이효리를 비난하기 이전에 이효리를 모델로 채택한 농림수산부에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효리는 표절논란 후에도 광고주들로 부터는 최고의 모델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이효리가 한후 홍보대사로 부적합한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한우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선택을 했을때는 대중의 인지도와 대중화, 선호도 등을 고려해서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우홍보대사와 모델의 머리색, 높은 광고료, 표절논란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또한, 이런 이야기가 국감에서 논해야 할 이야기인지 국민의 입장에서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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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은 시상식 패션, 관련 규제 시급하다!

그렇게 주목을 받고 싶은 걸까요? 요즘 각종 시상식 등장하는 여성 연예인들의 드레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왜 그렇게 야한 옷을 입고 나오는 걸까요?

지난 2일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10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막식 및 시상식' 이 열렸습니다. 역시나 이날 시상식에서도 여성 연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시상식을 빛냈습니다. 요즘 여성 연기자들은 하나같이 몸매가 너무 아름다워 같은 여자가 봐도 무척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 연기자들의 지나친 노출 패션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탤런트 민효린의 드레스가 무척 파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슴의 반 이상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아슬아슬한 드레스로 혹시나 흘러내리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스러운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상식 자리에서 꼭 이런 드레스를 입고 나와야 하는 걸까요?

물론, 그녀의 의상을 보고 너무 아름답고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너무 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민효린의 의상을 보고 있으니, 지난 9월 1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에 참석했던 배우 이채영의 파격적인 패션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녀 역시 민효린 못지않게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낳았었죠.


화사한 화이트 색상의 초미니 드레스에 아찔한 가슴 노출은 시선을 정말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MBC를 통하여 TV에도 중계되었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는 정말 부적절한 패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함께 시청하던 조카가 '저런 옷은 어디서 팔아? 이모!' 라고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노출의 수위도 문제였지만 일부러 여성의 가슴을 부각시켰다는 자체가 무척 불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가슴을 훤히 드러내면서도 왜 하나같이 가슴을 손으로 가리는 것일까요? 가린다고 가려지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점점 더 파격적인 여자 연예인들의 시상식 패션. 그냥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요? 여성 연예인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패션을 통하여 이슈가 된다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자라면 이런 노출이 아니라 연기를 통해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출 패션을 성인들만 본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상식은 TV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청소년들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서적이나 교육적으로도 무척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여성 걸그룹 레인보우의 배꼽춤이 선정성과 노출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금지 권고를 받습니다. 청소년들이 주로 시청하는 음악프로에서 보여줘서는 안 될 부적절한 춤이라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걸그룹의 춤은 선정적이라며, 방송금지의 규제 대상이 되고, 가슴의 반 이상을 드러낸 여성 연예인들의 시상식 패션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상식 역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 연기자들의 지나친 노출은 아름답게 보이기 이전에, 오히려 천박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뜨기 위해서 꼭 저렇게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야 하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게합니다. 여자라면 좀 더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하여 아름답게 보여주려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날이 갈수록 노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시상식 패션. 관련 규제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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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 김지수의 충격적인 탈락! 다음은 허각?

슈퍼스타K 2 에서 또 한번 이변이 연출 되었습니다. 그동안 장재인과 함께 꾸준히 슈퍼스타K 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우던 김지수가 탈락했습니다. TOP4 까지는 무난히 통과할꺼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반전이라 무척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김지수와 함께 탈락된 사람은 탈락이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김은비였습니다.


지금까지 TOP 11에서 탈락된 탈락자들은 가장 먼저 실시하게 되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통하여 어느 정도 예상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가 그대로 최종 결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온라인투표 결과로 탈락자를 예상해본다면 역시나 김은비와 강승윤이었습니다.

이날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미션곡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잘 소화하느냐 였습니다. TOP 4 는 심사위원(30%) + 네티즌 투표(10%) + 시청자 문자 투표(60%)를 통하여 선정되었습니다.

먼저 멤버 개개인이 부른 노래와 심사점수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점수는 엄정화, 이승철, 윤종신 순으로)

1. 김은비 '힐 더 월드' 85 + 80 + 90 = 255
2. 강승윤 '블랙 오어 화이트' 90 + 80 + 90 = 260
3. 김지수 '벤' 95 + 85 +94 = 274
4. 장재인 '더 웨이 유 메이크 미 필' 90 + 91 +93  = 274
5. 허각 '아일 비 데어' 93 + 93 + 96 = 282
6. 존박 '맨 인 더 미러' 95 + 96 + 98 = 289

가장 먼저 탈락이 결정된 멤버는 김은비였습니다. 김은비는 '힐 더 월드' 를 불러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지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하여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김은비는 6명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탈락이 유력시 되던 멤버였습니다. 따라서,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무언가 보여줘야 했었습니다. 김은비는 그동안 국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하여 큰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합격하기 위해서는 슈퍼세이브제 를 획득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결과는 85점, 80, 90 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으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탈락자 김지수는 마이클 잭슨이 14살때 부른 벤을 기타와 함께 불렀습니다. 그동안 보여줬던 것보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샀습니다. 심사위원 점수도 95 + 85 + 94 을 받으며 존박, 허각에 이어 장재인과 함께 총점 274 점을 받았습니다. 김지수 정도라면 좀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선곡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심사위원단의 점수로만 따진다면 김은비와 강승윤이 탈락이 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단의 점수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100% 중에서 고작 3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슈퍼스타K 2 의 결과는 70% 를 차지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손에 달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결국 김지수는 가수로서의 재능과 훌륭한 가창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강승윤의 스타성에 밀려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로서는 드물게 참 예쁜 미성을 가진 사람이라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했었는데, 마냥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어떻게 멤버들에게 나누는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점수의 차이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더욱 더 심사위원단의 점수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꺼라는 생각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승윤이 이변을 연출하고 TOP4 올라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TOP6 때나 그리고 TOP4가 선정된 지금이나 역시 다음 탈락자 순위 1위는 강승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어쩌면, 다음 탈락자가 강승윤이 아닌 허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강승윤의 팬들은 대부분 10대로 실시간 문자 투표의 가장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팬카페만 회원수만 보더라도 장재인, 존박, 강승윤에 이어 허각이 가장 적은 회원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를 미리 예측이라도 하듯 방송 중 공개한 탈락위기에서도 허각의 이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한, 다음 회부터는 슈퍼세이브제도 없어지므로 허각은 결코 안심할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엠넷의 선정기준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수로서의 재능이 아니라 비주얼 그리고 팬들의 인기, 스타성에 따라서 슈퍼스타K가 선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그저 씁쓸하게만 느껴질 뿐입니다.


슈퍼스타K 2 의 영원한 우승후보 장재인.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고 있는 존박. 놀라운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허각. 매회 이변을 연출하며, 슈퍼스타K 2 의 최고의 다크호스 강승윤. 이제 단 4명의 멤버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에서 과연 누가 최종 우승을 하여 슈퍼스타K 의 주인공이 될지 갈수록 흥미진지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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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다니엘 헤니의 매력을 망쳐놓은 외국어 남발!

해외 수출을 노린 것일까요? 도망자 플랜B 에서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외국어 남발이 드라마를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망자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과 비,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등 호화캐스팅으로 첫 회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았습니다. 지난 30일날 방송된 2 화에서는 17.3%로 시청률이 조금 하락하기는 했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현재까지 작품과 스토리에 대해 뭐라고 평가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화가 첫 회보다 더 흥미롭게 진행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대만큼이나 세심한 배려가 부족하여, 아쉬운 점도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출연하는 연기자들의 외국어 남발로 드라마를 보는내내 스토리가 루즈해지고 몰입을 망치는 것 같았습니다. 제작진의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외국어 대화 장면은 한 사람의 시청자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영어로 한 명은 일본어로 대화하고,
한 명은 중국어로 한 명은 한국어로 대화하고,
한 명은 일어로 또 한 명은 한국어로 대화하고...

도대체 도망자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은 몇 개국어를 하는지 모를 정도로 외국어를 남발했습니다. 특히, 극초반 다니엘 헤니가 한 여성과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채널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몰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산만하고 루즈한 대화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니엘 헤니의 매력을 망쳐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다니엘 헤니는 영어로, 상대 여성은 일본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조금 헛갈리는 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는 봐줄만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니엘 헤니의 비서가 등장합니다. 헤니에게 전화가 왔다며 말을 건넵니다. 비서 역시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가며 사용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계속 사용하던 다니엘 헤니가 이나영과 대화하면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전화를 끊고 대화 하던 상대방 여성에게 또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이야기 합니다. 설명하기도 헛갈릴 정도로 외국어를 남발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몇 십초 사이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가 오락가락 했지요. 세상에 이런 대화가 어디에 있을까요? 역시나 이날 이 두 사람의 루즈한 대화 장면이 순간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은 혼란스럽게 하는 외국어 남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황미진 역할을 맡은 윤손하와 정체모를 회장과의 대화 내용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윤손하는 극중 일본 대학의 교수로 등장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수업을 하는 장면부터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윤손하는 어디론가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일본인이 아닌 중국인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윤손하는 여기서는 또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대사를 하고 상대편은 중국어로 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이 서로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상대방이 알아듣기는 하는 것인지, 왜 저렇게 대화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외국어로 대화하는 부분에서는 자막 처리가 되었지만, 너무나 부자연스럽고 산만하게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시청자들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연기자들의 연기와 보는 시청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수출용 드라마로만 제작된 것인지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보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차라리 모든 의사를 한국어로 통일을 하든지, 아니면 영어는 영어로. 일본어는 일본어로,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드라마라 찬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지만, 이런 세심한 배려가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지 않을까요?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드라마인 만큼 앞으로도 외국어 대화 장면은 많이 등장할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배우들의 대사처리는 어떻게 할지 걱정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의 질과 시청자들을 위한 배려차원에서도 외국어 대화 장면에서는 좀 더 세심한 편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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