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구 - 수상한 삼형제 고세원편
수상한 삼형제 시청률
지난 25일 방송된 KBS 청춘불패 성탄특집에 주말 인기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나쁜남자 왕재수(고세원 분)이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왕재수라는 극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쁜 캐릭터 때문에 최근 욕 많이 먹고 있는 남자 중에 한 명입니다. 신분상승을 목표로 5년 동안 사랑했던 연인 주어영(오지은 분)을 버리고, 그의 신분상승을 도와줄 지성미(임서연 분)와 약혼을 하는 왕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고세원은 케이블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였습니다. 필자가 즐겨보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부터 지금의 시즌 6까지 출연하고 있으며, 나쁜여자 Bad Girl(GTV), 나섯남자와 아기천사(Mnet)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최근 수상한 삼형제가 주말 시청률 1위에 오르며 그는 단숨에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스타로 발 돋움하였습니다. 비록 욕을 많이 먹는 캐릭터지만 그에게 왕재수 역은 최고의 배역이었습니다.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등 인기 드라마 제조기 문영남 작가의 작품이라 시청률을 보장 받을 수 있었으며, 왕재수라는 강한 캐릭터때문에 아줌마 팬들의 오랜 기억속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상한 삼형제의 왕재수를 보면 고세원이 갖고 있는 연기자의 자질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외모에서 풍기는 강인한 남성미 뒤에 부드러운 여성미를 숨겨 놓은 듯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목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최근 그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듯이 청춘불패의 남자게스트로 생애 첫  예능프로에 출연하였습니다. 비록 첫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와 커플이 돼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하는 보습을 보여줬습니다. 고세원의 예능프로 출연은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그의 또 다른 매력과 친숙한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앞으로 그가 수상한 삼형제의 인기를 발판삼아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나쁜남자 왕재수 캐릭터에 이어 차기작에서는 어떤 캐릭터로 변신할지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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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 가까운 화려한 시청률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수상한 삼형제>가 첫 방영되었습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KBS '소문난 칠공주', SBS '조강지처 클럽'을 만든 흥행보증수표 문영남 작가가 만든 작품입니다. 수상한 삼형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삼형제와 그들과 얽히는 세 여자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입니다.



수상한 삼형제를 보신분들이라면, 삼형제의 캐릭터나 독특한 이름 등이 문영남 작가의 전작 '조강지처 클럽'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삼형제 김건강(안내상 분), 김현찰(오대규 분), 김이상(이준혁 분)과 둘째 며느리 도우미(김희정 분) 등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였던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삼형제를 시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불편했던 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너무 극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계솔이, 주범인, 건강, 현찰, 순경, 도우미 심지어 전과자까지.. 조강지처 클럽의 한복수, 나화신, 이기적, 한원수, 모지란, 이화상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순경남편에 전과자 부인이라는 설정이 납득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논란의 요소는 한때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을 받았던 조강지처 클럽의 속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는 2화는 시청률 28.2%을 기록하며, 일요일 전체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문영남 작가의 조강지처 클럽도 방영 초 막장 드라마라는 평을 받으며,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41.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수상한 삼형제도 조강지처 클럽과 마찬가지로 방영초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솔약국집 아들들'의 후광과 방송편성 자체가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되어 있어 앞으로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드라마 자체가 조강지처 클럽과 너무 흡사하다는 점에서 작가의 독창성과 창의성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방영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 2의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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