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결승전 관전 포인트, 이하늘의 예언?


드디어 오늘 슈퍼스타K2의 우승자가 가려지게 됩니다.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후의 2인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허각과 존박으로, 두 사람 중에서 누가 우승자가 될지 무척 관심이 가는데요. 허각과 존박은 예선전부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는데,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결승전에서 서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승자에게는 가수데뷔는 물론, 상금 2억원에 SUV 자동차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인 2010 MAMA 시상식 무대까지 설수 있다는 엄청난 혜택을 생각한다면 우정을 떠나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2의 애청자가 생각한 결승전의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첫째, 슈퍼스타K2의 우승자
당연히 결승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누가 우승자가 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승자에게서는 정말 엄청난 혜택이 주어집니다. 대형 소속사의 신인 가수들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혜택이지요. 슈퍼스타K 시즌 1 보다 2배에 가까운 혜택을 받는 만큼 대중들의 관심도 2배가 될 것 같습니다.
 

둘째, 슈퍼스타K2의 시청률
꾸준히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슈퍼스타K2가 가장 주목을 끄는 결승전에서는 얼마 만큼의 시청률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케이블 사상 초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모든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을 뉴스 시청률로 만들어 버린 슈퍼스타K2의 힘. 그 힘이 결승전에서 몇 % 의 시청률을 만들게 될지 무척 궁금하네요.

셋째, 실력파 가수 VS 비주얼 가수
이번 결승전은 실력파 가수 VS 비주얼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각과 존박.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은 물론, 대중들에게 극찬받는 가창력의 소지자 허각은 철저하게 가창력으로 승부해왔습니다. 가수가 가장 갖추고 있어야 할 가창력면에서는 완벽하다고 할 수 있지요. 반면, 수준급의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외모 또한 완벽한 존박은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치, 지난 슈퍼스타K 시즌 1의 조문근 VS 서인국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시즌 1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실력파 가수 조문근이 비주얼 가수측에 속하는 서인국에게 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슈퍼스타K2에서는 누가 될까요?


현재 온라인 사전 투표는 허각이 존박을 약 1만표 정도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허각이 조금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선내내 사전 온라인 투표 1위를 하고도 탈락한 장재인을 생각한다면 사전 온라인 투표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총점의 60%가 방영되는 대국민투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죠.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사람 중 대중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모르겠습니다.

넷째, 이하늘의 예언!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 바로 이하늘의 예언입니다. 이하늘은 지난 1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 출연하였습니다. 허각과 김지수의 작사 멘토로 등장한 이하늘은 함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술자리 도중 이런 말을 내뱉었습니다. '등수에 신경 쓰지마. 인터넷에 신경 쓰지마.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 있어'라고 말이죠. 무심코 내뱉은 말이었지만, 현재까지 이하늘의 에언이 맞아 떨어지고 있어, 정말 우승을 존박이 하게 되는건 아닌지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이하늘의 예언이 맞다면 그에 따른 후폭풍(?)도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 슈퍼스타K2 를 꾸준히 시청해온 애청자로서 벌써 우승자가 가려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것 같습니다. 134만대 1 이라는 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스타K2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필자 역시 최후의 2인 만큼이나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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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김보경, TOP3 올킬하다!

지난 15일 방송된 슈퍼스타K2에서는 드디어 최후의 2인이 선정되었습니다. 바로 허각과 존박이었는데요. 그동안 개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장재인이 아쉽게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매회 누군가는 탈락을 해야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그 아쉬움은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3의 멤버들 이외에도 그동안 슈스케2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출연자들도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람은 본선 최종예선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베를 마셨던 김보경이었습니다. 김보경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멤버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요. 그녀의 인기를 말하기라도 하듯 이날 '슈퍼스타K2의 핫이슈 스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핫이슈 스타상에 이어 김보경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또 다시 슈스케의 무대 위에 설 수 있었습니다. 핫이슈 스타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를 통해서 그녀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자신이 이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드리고, 또 그동안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이날 무대에서 모두 보여주겠다고... 그래서 그런지 무대가 시작하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김보경이 이날 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본선예선에서 불렀던 팝스타 켈리 클락슨의 '비코즈 오브 유'였습니다. 이 노래는 김보경에게 여러가지 의미있는 노래인데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이며, 본선예선에서 김그림과 파트를 나눠불러 탈락했던 아쉬운 노래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무척 반갑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창법이 올드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에 안든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꼭 다시보고 싶은 출연자였습니다. 이날 무대에서 보여준 김보경의 노래는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마치 자기 노래를 부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폭발적인 무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소리의 호소력만큼은 정말 최고!


필자 개인적으로는 김보경의 무대가 오늘 TOP3 멤버들의 보여준 무대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무척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TOP3 멤버들의 무대를 무색하게 할 만큼 그녀의 노래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울려퍼지는 호소력만큼은 정말 최고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그녀를 슈스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제작진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들정도였습니다.


TOP3 멤버들을 올킬하며, 또 한 번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 김보경. 그녀가 꿈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노력해 나간다면 훌륭한 가수가 되어 대중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슈스케에서는 비록 탈락을 했지만, 언젠가 좋은 가수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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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케이블 방송으로 남는 것이 너무 아쉽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매주 금요일 밤 엠넷에서 방송되는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2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선전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한 명의 슈퍼스타K를 위해서 본선에서 서로 경쟁하게 된 TOP11.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TOP11에서 탈락된 이보람, 김그림, 김소정에 이어 TOP8 중에서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 두 명의 탈락자가 선정되면서 이제 남은 멤버는 6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자신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다른 멤버보다 잘 해야 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게임은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지요. 필자는 슈퍼스타K 시즌1 은 솔직히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지만, 케이블 방송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처럼 홍보도 많이 되지 못했죠...


하지만, 슈퍼스타K2 는 달랐습니다. 슈퍼스타K 를 방송하고 있는 엠넷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홍보와 출연자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멤버들의 가족사 공개는 물론, 삼각관계, 욕설논란 등도 서슴없이 방송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많은 비난을 사고 있지만, 이것 역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방송사의 치밀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방송사의 다양한 노력과 슈퍼스타K 만의 재미와 스릴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청률 또한 케이블 사상 유래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방송되었던 슈퍼스타K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에 기록한 8.47% 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되고 있는 슈퍼스타K 시즌 2의 경우 최근 10%를 훌쩍넘어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14.39%(엠넷+KM)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사의 경우 1%의 시청률만 넘어도 성공한 케이스라고 평가 받고 있는데 15% 가까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트리고 있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2 의 높은 인기 덕분에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은 굴욕아닌 굴욕을 당하고 되었습니다. 지상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 2TV '청춘불패' 가 6.1%, KBS 1TV 'KBS 뉴스라인'이 5.6% 를 기록하였으며, 'MBC 스페셜-불가사리와의 전쟁'이 8.3%,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가 10.2%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은 같은 연령대가 즐겨보는 '청춘불패' 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눌렀다는 것입니다. 청춘불패는 G7 이라는 인기 걸그룹을 출연시키고도 이런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슈퍼스타K2 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죠. 또한,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슈퍼스타K 에 대한 인기 검색어로 인터넷이 도배가 될 정도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높은 시청률을 볼때면, 슈퍼스타K2 가 케이블 방송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도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가정도 많이 있고, 일반인들을 스타로 만드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람들을 만나면 슈퍼스타K2 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엠넷 방송이 나오지 않아 보고 싶어도 시청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라는 특수성 때문이겠죠. 아마도 지상파 방송에서 슈퍼스타K2 를 방송했다면, 인기 드라마 못지 않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지나친 광고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슈퍼스타K2 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쟁구도와 흥미진지한 볼거리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슈퍼스타K2 의 시청률은 얼마까지 높아질까요? 프로그램이 점점 인기를 끌게 되면서 '어차피 케이블 방송' 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슈퍼스타K2, 다음주에는 남은 6명의 멤버들이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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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합격자 김은비, 눈물의 의미는?

매주 금요일 밤 엠넷에서 방송되는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2에서 드디어 TOP6 가 결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김그림, 김소정, 이보람에 이어 지난 24일 방송된 두 번째 생방송에서는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날 TOP8의 두 번째 생방송 미션은 이문세의 명곡을 개개인의 개성을 담아서 소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은 몇 일간의 연습을 통하여 이문세의 명곡을 자신들의 개성에 살려 부르며, 가수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탈락자는 선정되어야 했습니다. 첫 번째 탈락자 앤드류 넬슨은 이문세의 명곡 솔로예찬을 가벼운 댄스와 함께 기분 좋은 무대를 만들었지만, 노래의 느낌을 잘 소화해내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어 두 번째 탈락자 박보람은 '이별이야기' 를 박보람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을 하였지만, 음정이 불안했다는 평을 받고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첫번째 생방송에서 이승철의 극찬을 받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날 방송을 시청했던 시청자라면 탈락이 유력시되던 멤버를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탈락이 유력시 되던 멤버는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불렀던 김은비였습니다. 김은비는 그동안의 무대를 통하여 잘 볼 수 없었던 18세 소녀의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매력을 한 껏 뽐냈습니다. 귀여운 율동까지 섞어가며 본인의 매력을 살린 멋진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무대는 실수 연발이었습니다. 가수라면 절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 '가사'를 까먹는 대실수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너무 긴장한 탓이었는지 한 마디가 아닌 여러 마디의 가사를 얼버무리며 심사위원의 낮은 점수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가사를 까먹은 것이 감점의 대상이 되었지만, 그녀의 변신을 높이 평가하며 예상과는 다르게 모두 80점 이상의 무난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수가 가사를 까먹었다는 것이 무척 큰 실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을 거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그녀는 TOP6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시청자들도 그녀의 합격이 의외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TOP6 발표 후 게시판을 통하여 그녀가 합격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심사결과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네티즌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인 심사위원 입장에서는 그녀의 가사 실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날 탈락자 발표가 끝난 후 모든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며, 합격의 기쁨 뒤에 탈락자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멤버는 탈락자 앤드류 넬슨, 박보람도 아닌 합격자 김은비였습니다. 김은비는 자신이 합격한 후부터 합격자 자리에 들어와 프로그램이 끝나는 내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가 흘렸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탈락자들과 헤어져야 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큰 실수를 하고도 합격을 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의 눈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은비는 무대에서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한 후 자신이 탈락하리라고 예상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무대를 마친 후 합격자 발표가 날 때까지 김은비에게서는 그녀 특유의 매력적인 웃음과 미소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을 누르고 자신이 합격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미안함이 북받쳐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슈퍼스타K2의 멤버들은 점점 프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은비는 무대 위에서 프로라면 하지 말아야 할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그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심사위원 이문세가 했던 말처럼 모든 멤버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있지만, 단 한명의 슈퍼스타K 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탈락자는 나와야 합니다. 오직 단 한 명의 슈퍼스타K 를 위해서 말이죠. 예상치 못했던 합격자와 탈락자 그리고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단 한 명의 슈퍼스타K 때문에 프로그램이 더욱 더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6명의 멤버들이 앞으로는 또 어떤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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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김그림, 슈퍼스타 되도 문제...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된 Mnet 슈퍼스타K2 온라인 투표의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온라인 투표의 결과는 장재인이 1만 6,599표를 획득하여 2위 김지수(1만 2,425표)를 4,174표 차이로 따돌리고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온라인 투표는 대중들이 온라인을 통하여 직접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그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무척이나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전체 점수의 10% 밖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전체 점수의 50%를 차지하는 시청자 투표의 결과와 비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종 우승자는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중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슈퍼스타K2 는 지난해(심사위원10%+온라인20%+시청자70%)와 다르게 심사위원 점수가 3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결과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 최하의 점수를 받은 사람은 그 동안 많은 팬들의 원성을 들었던 김그림이 차지하였습니다. 777표로 1위 장재인과는 무려 21배나 차이가 납니다. 투표 결과만 보더라도 김그림이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의 눈 밖에 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김그림은 김보경과의 라이벌 무대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샀었는데요, 김보경의 탈락 이유가 김그림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 역시 팬들이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나쁜 시선을 의식했는지 사전 인터뷰를 통하여 용서를 빌었습니다. '너무나 하고 싶다보니까 지나친 욕심을 부리게 되었는 것 같다며, 정말 용서를 빌고 싶다'고 사과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같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댓글에는 여전히 그녀를 비난하는 글로 가득하였으며, 온라인 투표 결과 최하위라는 굴욕적인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비록 온라인 투표 꼴지라는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직까지 김그림이 첫 탈락의 주인공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던것 처럼 심사위원 점수가 40%를 차지하며, 심사위원의 입김이 무척 세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첫 본선 무대를 통과한다고 하여도 대중들의 나쁜 시선을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김그림이 기적과 같은 결과로 슈퍼스타K2 의 최종 우승자가 된다고 가정을 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벌써부터 대중들의 눈 밖에 난 그녀가 슈퍼스타K1 의 서인국처럼 음반을 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때문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슈퍼스타K2 에 출연하면서 넘어야 할 산들이 무척 많이 있는 것 같네요. 그녀가 슈퍼스타가 되어도, 되지 않아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욕심부리고 강하게 나가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가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과 다르게, 인터뷰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은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을 인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히려 가식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죠. 용서를 구하는 것보다 새로운 무대를 거듭하면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녀에게는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 편으로는 김그림이 슈퍼스타K2 가 낳은 가장 큰 피해자라는 생각도 드네요.


온라인 투표의 결과가 공개되면서 슈퍼스타K2 가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첫 본선무대 탈락자는 누가 될 것이며, 최종 우승자는 또 누가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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