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시청률, 패밀리가 떴다
SBS 주말 예능프로 '패밀리가 떴다'가 또 다시 담배 논란에 휩싸이면서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의 논란이 된 장면은 이렇습니다. 식사당번을 제외한 멤버들이 마을 아이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유치원 통학버스를 함께 타고 아이들을 직접 바래다주기러 했습니다. 유치원으로 가는 통학버스 안에서 멤버들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훈훈한 이야기와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통학버스가 유치원에 도착하고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해주는 장면에서 학교 건물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태프가 마치 담배를 피우는 듯한 장면이 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장면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 건물 안에서 그것도 촬영중에 어떻게 담배를 필 수 있느냐 등 제작진에게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패떴 제작진은 볼펜이었다라고 해명하였다가 재차 확인한 끝에 담배가 아닌 파인더 뷰가 빛에 반사된 것이라며 해명하였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논란이 이처럼 비난을 받을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정말 촬영중에 담배를 피웠다면 비난 받아야 마땅하나 비춰진 화면에서는 담배 연기도 나지 않고 참돔 사건과 다르게 제작진의 발빠른 해명은 담배가 아닐꺼라는 것에 비중을 둘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해준 정성스런 도시락과 시골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라는 제작진의 의도와 다르게 패떴은 담배논란으로 해명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보람있던 아침 시간.. 하지만, 시청자들은 비난>

한때 KBS 1박 2일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말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패떴. 하지만, 최근 패떴을 향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왜 이지경까지 왔을까라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 패떴은 게임 조작 편집 논란, 대본 논란, 참돔 논란 등에 무수한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가 떨어질때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번 담배 논란도 누군가 제기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를 만큼 순식간에 지나간 화면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동네북 마냥 비난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패떴이 안타깝게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번 담배논란을 보면서 논란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지든간에 '패떴'이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와 불신이 정점해 달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여러가지 논란에 대한 제작진과 관계자의 대응방식에 따른 문제점도 들어나게 되었습니다. 떨어질때로 떨어진 프로그램의 이미지 때문에 종영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패떴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게 될지 앞으로를 주목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패떴 또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전해주기 이전에 프로그램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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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패떴, 패떴 최수종
국민배우 최수종이 오랜만에 예능 프로에 출였했다. 최수종은 지난 16일 SBS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시종일간 기존 멤버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패떴에서 보여준 최수종은 어떤 게임이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프로그램 전체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는 기존 맴버들을 진두지휘하며 패떴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패떴에서 마왕 또는 김계모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로를 꼼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도 보여줬다. 심지어는 갯장어를 잡으러 가는길에는 김수로 등에 업히며, 지금껏 상상할 수 없었던 꼬마 수로의 이미지도 만들어냈다. 김수로와의 보이지 않는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그동안 마왕 김수로의 눈치를 보던 맴버들에게 통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수종은 로데오 게임에서 오랫동안 사극에 출연한 경험을 살려, 멋진 말타기와 사극 개인기, 탁월한 운동신경까지 보여줬다. 항상 패떴을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볼때 출연하는 게스트들로 인하여 중간중간에 흐름이 끊기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게스트 최수종은 어떤 게임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분위기를 잘 맞춰 갔다. 그는 48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동안의 외모와 익살스러운 예능감 그리고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방송내내 패떴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현재 최수종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그는 드라마뿐아니라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패떴에서의 그의 모습은 그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국민배우인지 알 수 있게 했다. 그는 어떤 방송에 출연하든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초중반 예능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한 동안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영향에 필자는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그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지지부진했던 패떴에 색다른 웃음과 재미코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최수종의 활약에 다음주 방송 될 패떴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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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과 이효리가 이끄는 패밀리가 떴다가 박예진, 이천희의 하처설로 시끌시끌한 가운데 앞으로 패떴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패밀리가 떴다는 1박 2일을 큰차이로 제치고 일요일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중입니다. (5월17일기준 패떴25.9% 1박 2일 17.2%) TNS제공

 
 SBS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패떴이 행여나 맴버교체로 인하여 지금까지 쌓아왔던 인기를 한번에 무너뜨리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걱정도 해봅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하는 맴버와 게스트의 비중은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예: 1박2일 박찬호 분당 최고 시청률 48%)

 실제로 패떴의 경쟁 프로그램인 1박2일은 방영초기에 큰 인기를 끌지 못하며, 평범한 예능프로그램에 불가하였습니다. 첫 패널이였던 지상렬, 김종민, 노홍철은 뻔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한반면, 새롭게 교체된 김C, 이승기, MC몽는 뚜렸한 캐릭터는 없었지만 맴버들간의 조화와 신선함을 무기로 시간이 지날수록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갔습니다. 새로운 맴버 교체로 성공한 1박2일은 KBS연예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1박2일은 이승기를 '국민남동생'으로 만들었으며, 이승기는 1박2일을 발판 삼아 찬란한 유산(시청률 28.5%)에 출연하였습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는 나쁜남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1박2일에서 국민남동생 이승기를 만들었다면, 패떴에서는 달콤살벌 이미지의 박예진을 탄생시키며 그녀를 '신데렐라'로 만들어 줬습니다. 최근 박예진은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로 캐스팅되면서 그녀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예능프로그램의 성공에 있어서 멤버 개개인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1박2일을 선례로 봤을때 패떴의 맴버교체는 신중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처럼 꾸준한 인기를 끌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섣부른 맴버 교체로 인하여, 시청자들에게 멀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듭니다. 최근 맴버교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멤버교체로 성공한 1박2일을 본보기 삼아서 변화를 시도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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