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 없게 느껴졌던 이유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포일러를 통해서 공개되었던 밀라노 패션쇼에 대한 의문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이 패션쇼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노홍철 개인의 미션이었습니다.


하하 vs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차관과의 만남을 밝히며, 자신이 자메이카 2월 레게 페스티벌 무대에 초대를 받았다고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하의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에서 하하의 말이 사실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멤버들은 조금씩 믿기 시작했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서 초대를 받게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와 레게 축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노홍철은 패션쇼 모델을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면서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욕심을 보였는데요. 결국 무한도전은 패션 전문가와 모델들을 초대해서 노홍철이 모델로서 활동이 가능한지 진단을 내렸습니다. 잔문가들은 노홍철의 몸 상태를 비관적으로 봤지만, 노홍철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11월 말까지 모델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고, 몸을 만든 다음에 에이전시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 참가를 목표로 하는 하하와 밀라노 패션쇼의 무대 위를 걸어보겠다는 목표로 하는 노홍철의 대결구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없게 느껴진 이유
이어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 패러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로 관상전문가를 모셔놓고 관상을 한 번 보기로 했는데요. 관상가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멤버들의 특징을 잘 끄집어내고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애청자라면 누구나 멤버들의 관상을 맞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유재석: 코랑 돌출입으로 살아가는 분이며, 입이 튀어나온 분들은 말재주가 좋다. 눈치가 빨라서 잘 재고 잘 따진다. 코가 재물운이 있다 등을 말하며, 총체적으로 우두머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의 상>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박명수: 박명수는 귀의 내곽이 바깥으로 드러났다며, 어릴 때 좀 어려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마는 관록궁이 괜찮기 때문에 명예와 재물운이 좋다고 설명을 했지요. 이어 돈이나 명예 하나로 가야하는데 두 가지를 다 하려다보니 욕심이 많고, 고집과 자기 주장이 강하다며 <욕심 과다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하: 정준하는 전형적인 <곰상>이다. 체격이 크고 골격이 굵으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커서 독선적이지만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다만 눈치가 좀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마의 변지가 발달이 되었다며 얼굴에서 역마가 느껴지고 처 자리를 보면 그쪽에도 역마가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나거나, 외국에서 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형돈: 정형돈은 약간 기가 눌려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동물로 비유하자면 <돼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더 잘 풀리는 케이스라고 설명을 했지요.

노홍철: 노홍철에 대해서는 약간 모자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치밀하고 머리가 굉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치가 빠르며, 속을 알 수 없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요. 이어 꿈과 야망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투철하다며, 눈썹도 강하기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이비 교주가 될만한 상이라며 <사이비 교주상>. 동물로 비유하자면 <제비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하: 하하는 와잠이 발달해서 굉장히 정력적이다 이미가 상처가 없고 깨끗해서 타고난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코가 길긴 하지만 얼굴의 폭이 짧기 때문에 자기 개선의 노력이 없다고 말을 했는데요. 진득한 연구보다는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며 동물로 따지면 <쥐상>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레게와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하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냈습니다.


길: 길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고 끌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지요. 전체적인 상을 종합해봤을 때에 백정이나 기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상 전문가가 말한 멤버들의 관상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했는데요. 그런데 멤버들의 행동이나 성격 등이 너무나 일치했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으며, 의미가 없는 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관상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무한도전을 조금만 시청했더라며, 멤버들의 성격과 행동 등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다아는 정보를 <관상>이라는 것으로 포장을 해서 끼워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관상이 개개인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고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 멤버 개개인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말한 것 같다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특집이라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모습과 관상을 좀 더 신뢰할 수 있게, 임팩트 있게 해주었더라도 좋지 앟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관상특집이 끝난 후, 관상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이 크게 와닿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소개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네요. 가끔 무한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서로 대화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은 큰 의미가 없는 특집이었으며, 오히려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에 더 큰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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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PD 심경토로 스포일러에 일침, 오죽하면 저런 말을 했을까?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비애라고 할까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스포일러성 기사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11월 7일 김태호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는데요. <무얼 하는지, 어딜 가는지는 방송 내용의 중요한 핵심입니다. 스포일러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아이템 자체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볼 권리를 빼긴 시청자겠죠. 발생되는 피해비용을 주실 건 아니잖아요? 조금만.. 프로그램을 생각해주셔요...> 라는 글을 남겼지요.


김태호PD가 이런 글을 남긴 이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도하는 아이템들이 방송도 되기 전에 스포일러를 통해서 벌써 공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기획 단계에 있는 아이템들이 공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한 매체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밀라노 패션쇼 무대를 서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나와서 화제가 되었고, 또 카레이싱에 재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왔었는데요.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SNS를 통해서 토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호PD가 오죽했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태호 PD의 심경이 이해가 된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스포일러 심경토로, 오죽했으면 저런 말을 했을까?
김태호PD는 지금의 무한도전을 있게 만든 장본인으로 뛰어난 기획력과 아이디어, 제작능력을 보여주며 무한도전을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멤버 개개인의 특성을 잘 알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김태호PD는 SNS를 통하여 시청자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오죽했으면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던 SNS를 통하여 저런 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일러는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떨어뜨립니다. 어떤 아이템으로 프로그램을 할 것인지, 누가 출연하여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인지 등등 스포일러를 보고 난 다음에 방송을 보면, 마치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의 결과를 미리 다 알고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요. 그만큼 스포일러는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 프로그램일수록 스포일러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재미와 긴장감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잠시 덮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무한도전의 인기를 이용하여 화제가 되려고 하는 언론사의 막무가내식 스포일러 기사도 이제는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런 스포일러가 나왔다면 김이 많이 새고 긴장감도 떨어뜨리지만, 무한도전은 예측 불가능한 재미가 또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호 PD의 SNS 심경토로 글을 통하여 무한도전 밀라노 패션쇼 그리고 카레이싱 관련 아이템이 실제로 무한도전의 새로운 미션과 관계 깊었다는 사실이 인증이 되었습니다. 패션쇼와 카레이싱. 스포일러를 통하여 벌써 아이템이 공개되었지만,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이런 스포일러와 관계없이 무척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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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하우두유둘 유재석의 재발견!


무한도전 참... 웃음과 감동, 재미를 모두 주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1월 2일 드디어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2년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 가요제는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2013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는 그 어느 가요제보다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무장을 했는데요. 7팀 모두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이 있는 노래 선물을 안기며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마지막에 부른 단체곡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는데요. 8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무한도전의 모습들이 머릿속을 스처가는 듯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고민과 진심이 담긴 단체곡은 감동 그 자체였지요.

무한도전 가요제를 정말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시청하셨다면 손가락 클릭!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감동 그 자체였다.
역대 최고의 무대 크기인 만큼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습니다. 마치 대형 콘서트를 연상하는듯한 분위기에 자리를 지킨 관객들의 호응과 매너 역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정준하와 김C의 병살팀의 <사라질 것들>, 두 번째 무대는 정형돈, 권지용의 형용돈죵 팀의 <해볼라고>, 세 번째 무대는 유재석, 유희열의 하우 두 유둘 <PLEASE DON'T GO MY GIRL>, 네 번째 무대는 박명수, 프라이머리의 거머리 팀의 <I GOT C>, 다섯 번째 무대는 노홍철, 장미여관의 장미하관 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여섯번째 무대는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의 팀 세븐팅거즈의 <슈퍼잡초맨>, 일곱 번째 무대는 길, 보아의 GAB 팀의 <G.A.B>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함께 부른 단체곡 <그대 우리함께>로 꾸며졌습니다.


각자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을 동원하며, 멋진 무대를 꾸며냈는데요. 화려한 무대 이외에 멤버들과 가수들은 입담 대결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열광하고, 즐겼던 3만 5천 여명의 관객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우두유둘 유재석의 재발견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에서 가장 인상 남았던 무대는 유재석과 유희열 그리고 김조한이 함께한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이었습니다. 하우두유둘 팀은 이번 노래를 부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유재석과 유희열의 서로 다른 음악스타일 때문이었습니다. 유재석은 댄스를 해야 한다고 했고, 유희열은 R&B를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기 때문인데요. 각자 다른 음악 성향의 차이로 곡의 콘셉트를 정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곡 선정을 두고 100분 토론이 열리는 등 서로 다른 음악스타일 때문에 선곡부터 삐걱거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희열의 설득에 유재석은 R&B를 선택하였고, 그것은 최고의 선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 유재석과 유희열의 노래는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유희열이 만든 R&B 노래는 김조한이 탐을 낼 정도로 귀를 즐겁게 만드는 곡이었고, 알앤비의 조상 김조한의 가세로 하우두유둘은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특히 R&B라는 장르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도 않았던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이 필자는 감동을 받았는데요. R&B 장르를 처음 도전하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박자와 바이브레이션, 깔끔하게 고음을 내지르는 의외의 가창력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재석은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R&B 첫 도전이라는 걱정을 완전히 떨쳐버렸는데요. 역시 유재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조한의 고급스러운 코러스로 유재석의 목소리가 더욱 돋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유재석이 이렇게 R&B를 잘 소화해낼지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하우두유둘의 무대는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최고의 무대였으며,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자유로가요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모두 안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보면 볼수록 단순한 개그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자유로가요제를 통해서는 현재 가요계에 던져주는 메시지 역시 큰 것 같네요. 무한도전의 수준 높은 예능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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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요제 라인업, 무한도전 무도나이트 기대되는 이유

2년 마다 한 번씩 열리는 무한도전 가요제.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가 무도나이트라는 흥겨운 콘셉트로 시작되었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의 역사는 무척이나 화려합니다. 가요제에 출연한 가수들은 단숨에 화제가 되었고, 공개된 노래 역시 큰 인기를 끌었지요.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그리고 2013년 무도나이트...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는 늘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지요. 3번째 열리는 가요제인 만큼 지난 가요제보다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출연자들 역시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며 그 어떤 가요제보다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무도가요제 라인업 공개

2013 무한도전 가요제를 화려하게 꾸며줄 뮤지션은 유희열, 보아, 지드래곤, 김C, 프라이머,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으로 총 일곱 팀입니다. 각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뮤지션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당히 기대되는 라인업이었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이하고 재미있는 게스트들을 섭외하여 새로운 웃음을 주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수많은 스타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지요. 예능에는 잘 출연하지 않기 소문이 난 감성 변태 <유희열>, 톱밴드2에서 적나라한 가사와 코믹한 무대매너,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있는 장미여관, 독특한 세계관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노래들이 유명한 <장기하와 아이들> 그리고 실력파 뮤지션 <프라이머리>와 엉뚱한 매력 <김C>. YG와 SM을 대표하는 <지드래곤>과 <보아>까지 누구하나 특별하지 않을 수 없는 최고의 게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도나이트 파트너 선정
지난 7일에 방송된 무한도전-무도나이트 첫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파트너 선정이 있었습니다. 어떤 노래가 나올지는 파트너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 선정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정형돈


지드래곤의 작곡 능력과 정형돈의 퍼퍼먼스를 생각한다면 정말 잘 어울리는 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늘 지드래곤의 패션을 지적했던 정형돈이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도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유희열-유재석


Two유 커플, 유유 커플. 이들은 성이 같다는 것뿐만아니라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외모와 이미지도 비슷한 편이며, 감성변태 유희열과 부끄러운 변태 유재석이 어떤 노래와 퍼포먼스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김C-정준하


그동안 항상 팀들과 함께 파트너를 이뤘던 정준하. 이번 만큼은 솔로 김C와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요. 어색하면서도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장기하와 아이들-하하


장기하와 아이들의 음악이 워낙 독특하기 때문에 어떤 음악이 나오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하하 역시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팀으로 만들어질지가 무척 기대가 되네요.

프라이머리-박명수


2011년 가요제에서 지드래곤으로 대히트를 쳤던 박명수. 이번에도 파트너 선정에 큰 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숨겨진 재능이 가득하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박명수의 작곡 능력도 기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아-길


누가 뭐래도 가요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뮤지션 길과 보아. 이 팀의 음원은 무조건 기대가 될 것 같은데요. 무한도전을 통하여 진정한 뮤지션 커플의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장미여관-노홍철


뮤지션들이 꺼려하던 커플 노홍철. 하지만, 장미여관이 잘 커버해서 신선하고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어낼 것 같은데요. 노홍철의 장미여관 팀 멤버로 생각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긴 무한도전 멤버들과 역대 최고의 게스들의 조화로 신선한 웃음을 줄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웃음과 재미뿐만 아니라 이들이 어떤 음악을 만들어 낼까요?

무한도전 가요제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진행되고, 무도나이트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이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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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명수는 12살, 나는 무한도전식 슬랙스틱이 좋다!


지난 2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명수는 12살>편이 방송되었습니다. 박명수가 12살 시절로 돌아가는 컨셉으로 현재 30~40대들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그 시절에 있었던 추억들을 새록새록 떠올리도록 만들어주지요.


이번 명수는 12살 편의 주요 세트무대는 1988년 올림픽이 열릴 당시 초등학교 시절로, 필자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실 너무나 오래되어서 그 시절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남지 않지만, 내가 겪은 것, 해본 것, 먹은 것 등등이 방송을 보면서 새록새록 생각났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기도 했지요.

이날은 최근 예능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김광규가 교사로 특별 출연하여 욱하는 교사라는 컨셉을  가지고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 친구의 패러디를 하는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치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방출했지요.


그리고 영국 지상파 채널 채널4의 '지상 최대의 쇼'팀이 무한도전 촬영장에 방문을 했는데요. 채널4의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이 제 24회 서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어린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온 영국 기자로 변신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엉망진창 영어발음부터 생뚱맞은 상황설정 등으로 큰 웃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은 제목처럼 박명수가 주인공인데요. 평소 같은 반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명수에게 공주처럼 예쁜 여자 친구 김유정이 짝이 되는데,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예쁜 유정에게 첫눈에 반한 명수는 그 이후 유정을 지키기 위해서 온 몸을 날립니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패러디하며, 이제 막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12살 순수한 감정으로 돌아가 그 때 처음 느꼈던 달콤한 설렘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박명수가 바나나를 처음 먹는 장면은 정말 너무나 웃겼는데요. 바나나를 껍질채 먹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시절 바나나가 귀했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12살 박명수는 유정과의 달달한 로맨틱 분위기를 이어가며 재미를 안겨주었는데요. 그러나 박명수의 첫사랑은 아름답게만 끝나지 못했습니다. 유정이 명수에게 이를 옮아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는 설정은 웃음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한도전의 엄청난 반전이 있었끼 때문입니다. 역시 무한도전다운 새드엔딩이었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양한 슬랩스틱과 재미있는 설정으로 웃음폭탄을 안겨주었습니다.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진지함 속에서 묻어나는 즉흥적인 코미디는 역시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팬의 한사람으로서 무한도전식 슬랩스틱이 그 어떤 예능보다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박명수가 앞으로도 계속 12살 분장을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명수는 12살 편은 정말 배꼽을 잡을 정도로 너무나 재미있었는데요. 이번 방송을 통하여 무한도전이 인기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설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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