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힐링캠프 파킨슨병 아버지 이야기, 우리 아버지 생각났다.

지난 18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방송인 김성주가 출연을 했습니다. 이날 김성주가 했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김성주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에게는 늘 무뚝뚝하고, 겉으로 드러나게 사랑을 보여주지 않는 그런 분이셨죠. 이 시대 아버지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서 김성주의 이야기가 무척 공감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성주, 아버지의 파킨병 쫓기는 기분
김성주는 최근 아버지의 걸음걸이가 앞으로 쏠리고 이상하다 싶어서 검사를 받게 해드렸는데, 파킨슨병 초기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친할머니께서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돌아가셨다고 하는데요. 할머니가 발병 후 4년 만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도 혹시 빨리 잃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마음이 쫓기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성주는 <난 늘 엄마랑만 이야기를 했다. 모든 이야기와 애로사항, 모든 인생 이야기를 엄마랑만 나눴다며, 아버지는 우리집의 아버지, 가장이었지 내 인생의 대화 상대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버지가 10년을 같이 더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되게 쫓기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자신의 관계가 역전이 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제는 김성주가 아버지에게 화를 내고 윽박을 지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안 아프다, 괜찮다고 말하는 아버지에게 <제발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세요. 아버지가 자꾸 이러시면 가족이 힘들단 말이에요>라고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아버지가 뭐라고 했을텐데, 이제는 가만히 김성주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만 계시더라. 나를 약간 무서워하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딸이나 며느리한테 전화를 걸어서, 사랑한다, 좀 내려오면 안 되겠니 등의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는데요. 예전과 달리 약해진 아버지에 대해 가슴 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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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버지의 편지
이날 김성주 아버지는 아들에게 편지를 한 장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편지에는 3대 독자인 김성주가 태어나기 전 딸인 줄 알고 아이를 지우려 했던 어머니를 말렸던 사연도 있었고, 과거 김성주가 <왜 아버지는 내게 가르쳐 준 것이 없냐>고 따져 물었던 일을 언급도 했었는데요. 김성주에게 뭐든 하지 말라고 한 것은 <너를 잃을까 봐 두려웠다. 네가 건강하게만 있어준다면 바랄 게 없었다. 네가 너무나도 귀해서 소중해서 그랬다>라는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민국이와 민율이, 민주까지 안겨줬으니 네 효를 다하고도 남았다며, 그동안 김성주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김성주는 <이제 진짜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맞냐>며 놀라워했고, 김성주 역시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성주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필자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는데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지만, 멀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가장 아버지의 모습.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번 힐링캠프 김성주 편을 보면서 우리 아버지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의 친척 중에도 파킨슨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정말 가족 모두가 너무나 아프고 힘들어하는 병입니다. 제대로 된 치료 방법이 없고, 약으로 진행 속도만 조금 늦출 수 있을 뿐이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굳어가는 몸을 보면서 그렇게 안타까울 수 없었는데요. 김성주 역시 똑같은 병을 앓았던 할머니의 모습을 봤었기 때문에,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기 때문에 아버지가 파킨슨병 초기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본인의 말처럼 조급함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적극적인 치료만 있다면 충분히 더 오랜 시간을 함께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힐링캠프 김성주편을 보면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누구나 그러하듯 성공 뒤에는 이처럼 감춰진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성주 역시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많은 우여곡절의 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최근 여러 방송을 통하여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그가 지금처럼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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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추사랑, 할아버지 녹인 깜찍 애교. 추블리 3대의 내리사랑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타 아빠들이 육아에 도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필자 슈퍼맨을 보면서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육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슈퍼맨 추사랑, 할아버지 녹인 깜찍 애교

슈퍼맨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인물은 누가 뭐래도 추사랑입니다. 깜찍한 외모와 애교는 보는 시청자들을 녹일 만큼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랑이의 애교는 타고난 이 때문에 추사랑을 추블리라는 이름으로 부기도 하지요.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추사랑의 할아버지 댁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평소 사랑이와 친분이 많이 없었던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만난 사랑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무척 많은 노력을 했고, 사랑이가 해달라는 것을 모두 해주면서 마음껏 놀아줬는데요. 추성훈이 슈퍼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할아버지가 방송을 통해서 만나는 사랑이의 모습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할아버지가 사랑이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사랑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면 손가락 클릭^^


하룻 밤만에 할아버지와 사랑이가 정이 들어서 그런지 추사랑은 할어버지를 잘 따르며, 즐겁게 노는 모습도 그려졌는데요. 끈을 잡고 놀고 있을 때, 갑자기 사랑이는 할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리며 뽀뽀를 하는 등 시청자의 미소를 짓게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추사랑의 깜찍 애교에 할아버지는 <너무 기분이 좋다. 평소에는 안아주지도 않고 내가 안아준다고 해도 울고 오지도 않았는데 내가 놀랐다>며 무척 흐뭇해했습니다.

할아버지와 사랑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자연스럽게 미소가 나오는 것 같은데요. 할아버지가 사랑이를 진짜 예뻐하는 것이 방송을 보면서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녹이는 사랑이의 애교는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힐링 시켜주는 것 같은데요. 사랑이의 애교와 손녀를 향한 할아버지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엔돌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추성훈 가족의 3대 내리사랑
추성훈의 가족의 모습을 보면 진정한 '내리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추성훈은 사랑이를 위해서 베이비 마사지를 배우고, 추성훈의 아버지 추계이씨는 아들을 위해서 접골사 자격증을 따고 안마를 배우는 등 3대가 이어지는 내리사랑은 정말 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추성훈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행복은 이처럼 소소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재미뿐만 아니라, 가족의 따뜻한 정과 짠한 감동을 많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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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박재정 우승, 참가자 탓만 하는 심사위원 자질 문제 있다!


슈퍼스타K5가 박재정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박재정은 지난 15일에 열린 슈퍼스타K5 결승전에서 박시환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우승과 함께 5억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박시환이 故김광석의 <그날들>,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선보였고 2라운드에서는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내 사람>을 선보였습니다.


박재정은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 동방신기의 <미로틱>을 1라운드에 불렀으며, 2라운드에는 작곡가 황세준의 <첫눈에>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슈퍼스타K 역사상 최악의 결승전
그런데 이날 박재정과 박시환의 결승전은 슈퍼스타K 중에서 역대 최악의 결승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마 결승전 무대를 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요. 노래를 끝까지 듣기 힘들 정도로 형편없는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박시환은 예선부터 지적이 되었던 고음처리가 여전히 미숙했고, 빠른 템포의 노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듣기 힘들 정도로 음정과 박자가 흔들렸습니다.


박시환뿐만 아니었습니다. 우승자 박재정 역시 불안한 음정과 음이탈 등으로 아슬아슬한 무대를 보였는데요. 박시환이 워낙 못했기 때문에 반사 이익을 받아서 어부지리로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재정이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너무 못했기 때문에 우승을 한 것이었습니다. 박재정이 아마 슈퍼스타K 시즌 1~4에 참가했다면 과연 결승전까지 오르고, 우승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자 탓만 하는 심사위원 자질에 문제가 있다.
슈퍼스타K5는 참가자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역시 최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결승전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드러냈는데요. 작정한 듯 두 사람에게 혹평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이승철은 1라운드 박시환의 무대 후 <슈스케 결승 전 중 가장 최악의 무대였다>라고 말하는 등 거침없이 혹평을 했고, 이하늘 역시 <무리수 였다>라며 불만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또한 2라운드에서도 심사위원의 혹평을 계속 되었고, 이하늘은 <점수가 의미가 없다, 심사위원의 선택은 의미가 없다>, <앞으로 가수 생활에 노잣돈이라고 생각하라>라는 믿기 어려운 막말을 했습니다. 아무리 참가자들이 못해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심사평을 하는지 필자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요. 그나마 평정심을 가지고 무난하게 심사를 본 윤종신이 없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던 것 같습니다.

슈스케5 심사위원 혹평이 듣기 불편했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그런데 필자는 심사위원들의 이런 혹평이 듣기에 너무나 불편했는데요. 그 이유는 심사위원들이 이들을 결승 전 무대까지 올라오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청자 문자 투표로 TOP3에서는 송희진이 탈락을 했지만, 예선전부터 진행되던 미션, 블랙위크 등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옥석을 골라내지 못했고, 참가자들을 발전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무조건 참가자들의 잘못으로 돌리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박재정, 박시환의 무대를 혹평하기 전에 그들을 결승전까지 올린 심사위원의 잘못된 평가에 대해서 반성하는 것이 먼저가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가자도 최악, 심사위원&제작진도 최악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제작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 무대에 이어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무대를 전혀 발전시키지 못했으며, 오히려 예선전에서 보여줬던 무대보다 더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선곡에 대한 생각도 해볼 필요가 있었는데요. 여러번의 리허설을 해보면서 두 사람을 지켜봤을텐데, 전혀 어울리지 않은 미션곡을 부여하고, 무대에 세웠다는 자체가 혹평을 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슈퍼스타 시즌1 ~ 시즌 5까지 모두 시청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슈퍼스타K5는 여러모로 씁쓸함만 남기게 된 것 같은데요. 분명한 것은 이슈도 없고,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은 역대 최악의 시즌이라는 것입니다.

흥행에서도 실패, 옥석을 골라는데에도 실패하면서 시즌6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과 같은 진행 방식과 제작진, 심사위원이 그대로라고 한다면 슈퍼스타K 시즌 6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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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 없게 느껴졌던 이유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스포일러를 통해서 공개되었던 밀라노 패션쇼에 대한 의문이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이 패션쇼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노홍철 개인의 미션이었습니다.


하하 vs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차관과의 만남을 밝히며, 자신이 자메이카 2월 레게 페스티벌 무대에 초대를 받았다고 멤버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하의 말을 전혀 믿어주지 않았는데요. 제작진에서 하하의 말이 사실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멤버들은 조금씩 믿기 시작했습니다. 하하는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서 초대를 받게 되면서 그에 따른 준비와 레게 축제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노홍철은 패션쇼 모델을 해도 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면서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욕심을 보였는데요. 결국 무한도전은 패션 전문가와 모델들을 초대해서 노홍철이 모델로서 활동이 가능한지 진단을 내렸습니다. 잔문가들은 노홍철의 몸 상태를 비관적으로 봤지만, 노홍철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11월 말까지 모델 몸을 만들겠다고 다짐을 했고, 몸을 만든 다음에 에이전시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자메이카 레게 축제에 참가를 목표로 하는 하하와 밀라노 패션쇼의 무대 위를 걸어보겠다는 목표로 하는 노홍철의 대결구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무한도전 관상특집, 의미없게 느껴진 이유
이어 최근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 패러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실제로 관상전문가를 모셔놓고 관상을 한 번 보기로 했는데요. 관상가의 모습은 신기할 정도로 멤버들의 특징을 잘 끄집어내고 있었습니다.

무한도전 애청자라면 누구나 멤버들의 관상을 맞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유재석: 코랑 돌출입으로 살아가는 분이며, 입이 튀어나온 분들은 말재주가 좋다. 눈치가 빨라서 잘 재고 잘 따진다. 코가 재물운이 있다 등을 말하며, 총체적으로 우두머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양반의 상>이라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박명수: 박명수는 귀의 내곽이 바깥으로 드러났다며, 어릴 때 좀 어려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마는 관록궁이 괜찮기 때문에 명예와 재물운이 좋다고 설명을 했지요. 이어 돈이나 명예 하나로 가야하는데 두 가지를 다 하려다보니 욕심이 많고, 고집과 자기 주장이 강하다며 <욕심 과다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준하: 정준하는 전형적인 <곰상>이다. 체격이 크고 골격이 굵으며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커서 독선적이지만 재물을 모을 수 있다. 다만 눈치가 좀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마의 변지가 발달이 되었다며 얼굴에서 역마가 느껴지고 처 자리를 보면 그쪽에도 역마가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만나거나, 외국에서 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형돈: 정형돈은 약간 기가 눌려있다는 느낌이 있다며, 동물로 비유하자면 <돼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 더 잘 풀리는 케이스라고 설명을 했지요.

노홍철: 노홍철에 대해서는 약간 모자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치밀하고 머리가 굉장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치가 빠르며, 속을 알 수 없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요. 이어 꿈과 야망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투철하다며, 눈썹도 강하기 때문에 충돌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이 그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사이비 교주가 될만한 상이라며 <사이비 교주상>. 동물로 비유하자면 <제비상>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하: 하하는 와잠이 발달해서 굉장히 정력적이다 이미가 상처가 없고 깨끗해서 타고난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코가 길긴 하지만 얼굴의 폭이 짧기 때문에 자기 개선의 노력이 없다고 말을 했는데요. 진득한 연구보다는 즉흥적인 면이 강하다며 동물로 따지면 <쥐상>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레게와 자유분방함을 좋아하는 하하의 모습을 정확하게 집어냈습니다.


길: 길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리는 관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리더가 되고 싶어 하고 끌어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지요. 전체적인 상을 종합해봤을 때에 백정이나 기생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상 전문가가 말한 멤버들의 관상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정확하게 일치했는데요. 그런데 멤버들의 행동이나 성격 등이 너무나 일치했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으며, 의미가 없는 관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관상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무한도전을 조금만 시청했더라며, 멤버들의 성격과 행동 등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에 다아는 정보를 <관상>이라는 것으로 포장을 해서 끼워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관상이 개개인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드러내고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약간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 멤버 개개인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말한 것 같다서 식상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전혀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던 특집이라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모습과 관상을 좀 더 신뢰할 수 있게, 임팩트 있게 해주었더라도 좋지 앟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관상특집이 끝난 후, 관상가를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이 크게 와닿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소개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네요. 가끔 무한도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대단히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게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서 서로 대화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무한도전 멤버들의 관상특집은 큰 의미가 없는 특집이었으며, 오히려 하하와 노홍철의 장기프로젝트에 더 큰 관심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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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준결승 송희진 탈락, 슈스케 반전은 없다!


슈퍼스타K 시즌 5에서도 반전은 없었습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똑같은 레퍼토리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에서는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198만명의 도전자 중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이었습니다. 남자 2명과 여자 1명, TOP3가 결승전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쳤지요. 이날 준결승 무대는 리메이크 미션과 라이벌 토너먼트 미션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결승 티켓을 놓고 참가자들은 리메이크 미션과 라이벌 토너먼트 대결을 펼쳤습니다.


리메이크 미션
리메이크 미션에서는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불렀고, 박재정은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를 불렀으며, 송희진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했습니다. 특히 박재정은 심사위원 이승철의 노래를 부르는 과감한 도전을 보여줬는데요. 하지만 큰 호평을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송희진이었습니다. 송희진은 1라운드 1위의 특권으로 2라운드 부전승 티켓을 확보했지요.


라이벌 토너먼트와 2라운드 대결
이어서 진행된 라이벌 토너먼트에서는 박시환과 박재정이 가수 현인의 <꿈 속의 사랑>을 선곡해서 대결을 벌였습니다. 라이벌 토너먼트에서는 두 사람 모두 큰 호평을 받지 못했는데요. 심사위원들의 평이 갈렸지만, 격론 끝에 박재정을 승자로 선택했고, 2라운드 결승은 박재정과 송희진의 승부로 치러졌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승자는 1라운드에 1위를 한 송희진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를 선곡한 가운데 박재정이 테크닉적인 문제를 지적을 받으며, 송희진은 또 한 번 승자로 선택이 되었습니다.


슈스케 반전은 없었다!
슈스케 시즌 1 ~ 4까지 여성 도전자가 결승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슈스케5에서 만큼은 새로운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송희진이 1, 2라운드를 모두 휩쓸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1, 2라운드의 승부는 결승전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문자투표가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심사위원은 허수아비에 불과했으며,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 역시 아무런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었지요.

최종 3인 중에서 첫 번째 결승 진출자를 발표한 순간, 또다시 예상된 레퍼토리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이날 경연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박시환이 시청자 투표로 모든 것을 뒤집고 결승 티켓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남은 사람은 박재정과 송희진. 그러나 역시 반전은 없었습니다. 송희진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송희진은 1, 2라운드를 모두 휩쓸고도 시청자 투표 때문에 탈락의 아쉬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송희진의 탈락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송희진 탈락, 슈스케의 한계를 보다.
슈스케 5는 그동안 슈스케 시즌 1~4 중에서 가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시즌 1부터 4까지 변하지 않은 비슷한 레퍼토리와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슈스케 5에서도 시청자 투표로 결승 진출자가 결정이 되었는데요. 슈스케5에서도 TOP3 중에 송희진이 가장 좋은 무대를 펼쳤음에도 온라인 투표와 시청자 투표에서 강한 팬덤을 형성한 남자 도전자에 밀려 탈락을 했기 때문이지요. 지난 시즌4의 정준영의 경우에도 생방송에서 다소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 시청자 투표에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 시즌 반복되는 남성 출연자의 강세, 여성 출연자의 탈락이 슈스케의 한계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슈스케5는 제작진이 심사비중을 조절하여, 여성출연자의 불리한 조건을 개선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심사비중 조절은 아무런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은 그저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한 것은 저뿐일까요? 이쯤되면 슈스케 제작진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큰 미안함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슈스케5 역시 남자 vs 남자의 대결구도로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시청자들의 반응과 팬덤의 영향을 본다면 박시환이 우승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슈스케5 준결승전을 통하여 또다시 슈스케의 한계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슈스케 시즌 6가 방영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시들해진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서 대폭적인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슈스케 1~5에서 보여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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