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신세경 등장, 시키면 다하는 그녀! 급호감 되나?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특집에 이어 2011 하나마나 공연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하나마나 공연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기로 했는데, 멤버들은 오리지널 멤버를 대신하여 비슷한 컨셉과 외모의 멤버를 새롭게 뽑게 되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길과 함께 출연한 바다 대신해서는 신세경이 깜짝 등장하였는데요. 그녀가 배우로서의 역할이 아닌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약간은 걱정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의외의 노래 실력에 깜짝!
그동안 신세경이 방송을 통하여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노래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마나 공연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미지만 본다면 노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상과는 다르게 의외의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길과 함께 녹음 스튜디오를 찾아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녹음하면서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청순하면서 부드러운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바다 특유의 고음은 볼 수 없었지만, 안정적인 음정과 음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길의 새로운 파트너로 전혀 손색이 없었습니다. 아마 그녀의 노래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의외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시키면 다하는 엉뚱한 매력을 가진 그녀
신세경은 노래 녹음에 이어 무한도전 녹화장에 등장하였습니다. 멤버들은 무한도전에 신세경이 나왔다며,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며 그녀를 맞이했습니다. 멤버들은 그녀에게 댄스 신고식도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분위기를 달궈주면 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멤버들이 차례로 티아라의 롤리폴리에 맞춰 다양한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고 신세경은 수줍은 모습으로 등장해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습니다. 미리 준비라도 한 듯 롤리폴리의 춤동작을 선보이며, 의외의 춤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일단 빼면서도 시키면 다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부끄럽고 수줍은 얼굴을 뒤로하고 몸은 벌써 음악에 맞춰, 흔드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할 말은 다하고, 하고 싶은 행동은 다하는 그런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요? 시키면 뭐든 다할 것 같은 그녀의 엉뚱한 매력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호감으로 만드는 무한도전 출연
무한도전은 다른 예능프로그램고 다르게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호감도를 급상승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멤버들이 출연 게스트들을 워낙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모습만 봐도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닐까요? 신세경도 무한도전 하나마나 공연 특집을 통하여 그동안 대중들에게 각인된 청순녀, 차도녀의 이미지가 아닌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이미지까지 급호감으로 만드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런닝맨에 이어 무한도전까지 출연하며,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신세경. 내숭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들을 무장해제시키는 데엔 무한도전만큼 좋은 예능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마나 공연 특집을 통하여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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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유지 무한도전, 방통위 보고 있나? 김태호PD의 소심한 반항 돋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스피드 특집에 이어 하나마나 행사 특집3가 방송되었습니다. 스피드 특집은 예상대로 독도에 대한 경각심을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방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능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독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일반 독도 공익광고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독도라는 소재를 이렇게 재미있게 만들어준 제작진에게 먼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스피드 특집에 이어 하나마나 행사 특집3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품위유지'라는 자막과 약간 과격해 보일 수 있는 장면을 편집된 것입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하나마나 특집 행사 중에서 하하가 정형돈을 향하여 발차기를 하는 모습과 박명수가 정형돈을 향하여 발차기를 모습에서 '품위유지'라는 자막을 띄우고 몇 초간 화면을 정지시켰습니다. 발차기 하려고 하는 모습은 나왔지만, 진짜로 발차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도록 교묘하게 편집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이렇게 품위유지 자막을 넣어 편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그 이유는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통심의회가 소위원회를 열고 저속한 표현 등을 이유로 무한도전을 징계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과도하게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의 내용을 장시간 방송한 것과 관련하여 민원이 들어왔다며, 유사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서 중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방송 품위유지를 이유로 삼아 무한도전에 중징계를 내린 것이지요. 이 소식이 들려오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도대체 방통위의 심의 기준이 무엇인지 불만을 터트리며, 강력하게 비난을 했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밀접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무한도전에서 흔히 나왔던 장면들은 어쩔 수 없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무한도전에 징계를 내렸다는 것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표현 수위의 적정성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런 장면들이 모두 편집이 되고 방송 품위유지를 위하여 제대로 연출하지 못한다면, 해당 연기자가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설정할 수 없으며,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개그맨들은 자신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약간은 과격한 모습을 통하여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개그맨에게 품위유지를 하라고 한다면 가수에게 노래를 크게 부르지 말라는 것과 같으며, 배우에게 우는 연기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방통위의 징계는 예능에서 다큐를 찾고 있는 것과 같았습니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을 통하여 '품위유지'라는 장면을 넣은 것과 멍청해라는 대사를 '멍'으로 표시하고, 하하가 고성을 지르는 장면에서는 오디오를 꺼버리는 등 방통위를 교묘하게 비난하는 무한도전식 비틀기를 보여줬습니다. 편집이 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방통위의 징계를 비틀어주는 센스가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김태호PD의 소심한 반항이 무척 돋보였다고 해야 할까요?

무한도전의 제재 여부와 수위는 오는 29일 열리는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의 징계 수위에 따라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한도전이 MBC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이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또 한 번 네티즌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아무튼, 무한도전의 스피드 특집(독도 특집)과 하나마나특집은 웃음과 배움을 모두 줄 수 있는 그런 방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독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그것을 통하여 웃음까지 주었으니 이런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유익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징계를 내린 방통위는 보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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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호감인 이유!

현재 대한민국 예능 PD를 대표하는 사람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1박 2일의 나영석 P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사람이 대한민국 예능 PD를 대표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예능프로를 만든다는 것도 있겠지만, 방송을 통하여 자주 얼굴을 비추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의 뜻밖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M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속마음을 공개하는 '일곱 개의 시선'특집이 방송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 내용은 촬영 중 상황에 따른 생각을 내레이션을 통하여 시청자에게 공개하는 것이었습니다. 필자도 무한도전의 애청자로서 이날 방송을 봤는데, 솔직히 무한도전의 프로그램치고는 조금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마음을 솔직히 담아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 게시판에 가보니 재미없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재미없다'는 시청자들의 냉정한 반응 때문이었을까요? 한 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하여 김태호 PD는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방송은 우리도 재미없었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필자는 김태호 PD의 발언에 조금은 놀라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본인의 입으로 '재미없다'라고 인정을 할 수 있는 PD가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을까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아이디어가 승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무리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도 매번 똑같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방송은 그 중의 일부일뿐 김태호 PD 스스로 재미없다는 발언을 내뱉을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런 김태호 PD의 솔직한 행동이 본인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을 호감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매회 새로운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에 접목시키며 매회 이번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웃음부터 감동까지.. 재미가 없어도 기대심리에 자꾸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의 냉정한 평가에 PD 스스로가 변명을 하기 이전에 재미없다고 인정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실험정신을 어필하고 더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호 PD는 항상 프로그램에 논란이 있을 때마다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피력하는 그의 열정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감동 받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인 김태호 PD. 앞으로도 좀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예능 PD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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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이돌 특집, 정엽의 미친 존재감!

다양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무한도전이 날이 갈수록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청률은 이상 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 것 같네요. 지난 7일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레슬링 특집과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아이돌 특집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보컬트레이너로 나서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하여 비친 정엽의 모습은 와~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답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정엽이 등장하는 모습부터 남달랐습니다. 지난해 정엽이 서울무림전 OST로 발표했던 감미로운 곡 'Nothing Better' 을 부르며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정엽의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TV방송 활동을 잘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예능프로를 통하여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기쁜일이었습니다. 최고의 보컬리스트 답게 멤버들을 트레이닝하는 모습 또한, 매우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저 노래 잘하는 가수로서가 아니라, 트레이닝 방법 역시 프로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성, 가성, 진성 등 다양한 창법과 자신의 의도대로 내뱉는 목소리는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진지한 모습을 기대했지만, 웃음을 위주로 하는 예능프로의 한계를 넘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엽의 무한도전 출연은 그저 예능의 일부분이겠지만, 멤버들에게는 정엽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였을 것 같습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서 앞으로 그를 좀 더 자주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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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페셜, 장윤정 롤링페이퍼 편집한 후 방송. 제작진의 배려?

오늘도 MBC '무한도전'은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천안함 침몰 소식을 애도하기 위한 것과 MBC 파업의 영향으로 4주 연속 결방되었습니다. 불가피하게 대다수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되지 못하고 있는채 무한도전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스페셜 방송도 어차피 웃고 떠드는 내용이 전부인데 왜 본 방송이 안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차라리 스페셜 방송이 아닌 다큐나 시사 프로그램을 방송에 내보낸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말이죠. 스페셜 방송과 애도의 분위기는 전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24일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에서는 지난 12월 방송된 미국 뉴욕 특집 당시 '무도' 멤버들에게 띄운 롤링페이퍼가 편집되어 방송되었습니다. 뉴욕 특집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를 방송하였는데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본 방송에서는 당시 연인 사이었던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 사이에 오간 롤링페이퍼가 편집된채 방송되었다는 것입니다. 노홍철 외에 다른 멤버들의 부인이나 연인이 보낸 롤링페이퍼는 그대로 방송 되었지만, 지난 3월 결별을 했기 때문인지 편집을 하여 방송하였습니다. 아마 노홍철과 장윤정을 위한 제작진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지난해 12월에 방송된 장윤정의 롤링페이퍼에서는 두 사람의 솔직담백한 사랑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장윤정에 노홍철에게 보낸 롤링페이퍼 내용은 '보기와는 달리 평범한 사람이라는 말을 믿고 사귀었는데 요즘 돌+아이의 기질이 스멀스멀 나오는 것 같다' ' 나... 요즘... 조금... 겁나' 라는 비장하고 강한 표현도 적혀있었습니다. 또한, 장윤정은 노홍철에게 '순두부' 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노홍철은 순두부라는 표현이 자신의 하얀 피부색이 순두부의 색과 비슷해서 붙여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애칭을 붙이게 된 진짜 의미는 '장윤정이 요즘들어 자신에게 자꾸 기대려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노홍철이 순두부처럼 으스러질 것 같다 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노홍철과 장윤정 사이에 오간 롤링페이퍼가 제작진의 배려를 통하여 편집이 되었지만,오히려 이런 제작진의 배려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더 사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 사이에 오갔던 롤링페이퍼의 내용이 어땠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기 때문이죠. 두 사람이 오랫동안 연인사이로 지속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쉽게 느껴지네요. 두 사람의 열애가 서로의 마음과 연예인이라는 이미지에 상처만 남긴 꼴이 되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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