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돌스 혜원 지각 특혜논란, 왜 논란을 사서 하나?


7일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이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기 위한 마지막 시험인데요.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올해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습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57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수능에는 보이프렌드 쌍둥이 형제 광민과 영민, 에이핑크 김남주, 파이브돌스 혜원, 비투비 육성재, 마이네임의 채진, 와썹의 지애, 스피드의 성민 등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이날 연예인들의 수학능력시험 중에 옥에 티가 있었는데요. 바로 파이브돌스 혜원의 지각 논란이었습니다. 언론 기사를 통하여 알려진 보도에 따르면 파이브돌스 혜원이 수능시험장에 지각을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경기도 안양시 만인구 석수동 충훈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칠 예정이었던 혜원은 입실시간보다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지각을 했지만 혜원은 관계자의 도움으로 시험장에 무사히 입실을 했다고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지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을 했고, 연예인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닌가? 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혜원이 지각을 했는데 입실을 했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파이브돌스 소속사 입장
그러나 혜원의 소속사 입장은 달랐습니다. 혜원이 수능 시험 고사장에 10분 정도 늦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는데요. <혜원과 매니저가 수능 시험장에 도착한 시간은 8시 5분이었다. 이후 매니저에게 혜원이 고사장으로 들어갔는 연락을 받은 것이 4분 후인 8시 9분이었다며, 그때 혜원은 학교 정문을 통과한 후였다. 혜원은 8시 10분 전에 입실을 한 것이 맞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본 학교 관계자의 특혜를 받아 문을 열고 들어갔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 정상적으로 들어간 것이다.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산 것 같다, 본의 아니게 논란을 일으킨 것 같아 죄송하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해졌습니다.

연예인 특혜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혜원이 수능을 치른 충훈고등학교 측은 이번 일을 통하여 불거진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혜원이 8시 12분께 도착한 것으로 전달 받았으나 문제 될 것은 없다며, 교육부 업무지침에 1교시 시작 10분 전까지 감독관 재량 하에 입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정문 도착이 늦었다 하더라도 사실상 입실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혜원이 입실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번 일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수학능력시험에서 지각을 할 경우에 학교 정문을 통과하지 못한 일반인 학생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2014 수학능력시험 입실시간은 8시 10분인데 1분이라도 늦을 경우에 입실 자체가 불가능해서 재수를 하게 된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혜원이 정말 지각을 했다면 형성 문제에 어긋나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이 반발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감독관의 재량 하에 입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어쩌면 정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입실 여부를 판단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왜 논란을 사서 하나?
혜원이 지각 논란을 보면서 참 씁쓸하게 느껴졌는데요.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무척 중요한 날에 왜 지각을 해서 특혜 논란을 사고, 비난을 받고 있는지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매니저와 학교 앞까지 동행해서 함께 수학능력시험장에 들어가는데, 일반인들보다 더 빨리 들어가지는 못할망정 늦게 준비를 해서 가까스로 들어갔다는 자체가 보기 좋지 않게 보여집니다. 연예인이라면 일반 학생들보다 더 모범이 되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는데, 이런 모습은 별로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혜원이 특혜논란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그동안 연예인이 수학능력시험장에 늦게 도착을 해서 가까스로 입실을 사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일의 최초가 되었다는 것이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파이브돌스 혜원의 소속사가 티아라 소속사와 같은 코어콘텐츠미디어라는 이유 때문에 더 많은 비난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티아라 왕따 사건이 붉어졌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때문에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도 많이 있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이번 논란은 여러모로 씁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혜원 본인과 소속사에서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논란은 애당초 생기지 않았을 텐데 왜 논란을 사서 하는지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수학능력시험은 연예인에게는 그저 거치래 식 통과의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12년 동안 준비한 노력의 결실을 보는 순간이며, 앞으로의 인생이 걸린 중요한 통과의례이기 때문에, 이번 혜원의 지각 논란이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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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전국노래자랑 출연, 아이돌 편견 깬 무대. 신선해!


<전국노래자랑> 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MC 송해 선생님의 전국~~ 노래자랑~~ 이라고 구수하게 외치는 목소리, 딩동댕 그리고 무대 바로 앞에서 항상 흥겹게 춤을 추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연상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아이돌 가수 크레용팝이 초대 가수로 참석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열창한 크레용팝의 빠빠빠!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부터 시작된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는 전 국민의 노래 장기자랑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이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그런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지요. 국민의 방송, 국민들의 노래장기자랑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이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크레용팝과 같은 아이돌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만큼 파격적이고 크레용팝이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 전국노래자랑 무대, 신선하고 너무 멋졌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3일 전북 김제시 편에서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방송 종반에 MC 송해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크레용팝은 많은 농민과 시민들 앞에서 빠빠빠를 열창했는데요. 크레용팝은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헬멧과 유니폼을 입고 직렬 5기통 춤을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췄는데요. 특히 무대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어르신들도 함께 직렬 5기통 춤을 따라 하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추는 직렬 5기통 춤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왠지 모를 부끄러움이 밀려왔지만, 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 빠빠빠 노래에 맞춰서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던 것 같습니다.

직렬 5기통 춤을 따라 하는 어르신들

크레용팝. 아이돌 편견 깬 전국노래자랑무대, 신선해!
이번 무대를 통하여 크레용팝은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에 가지고 있는 편견을 완전하게 깨버린 것 같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가수라고 하면 당연히 트로트 가수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 편견을 깨버리고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 섰기 때문입니다. 크레용팝의 음악이나 퍼포먼스, 활동 무대 등이 워낙 특이해서 가능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존하는 아이돌 가수가 연령대가 지긋한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신선하고 멋지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아이돌이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가수로 나간다는 것은 분명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중에서 전국노래자랑이라는 무대에서 저렇게 당당하고 즐겁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그룹이 또 있을까요? 그동안 전국노래자랑에 가지고 있었던 편견을 깨버린 크레용팝에 우리나라 가요계가 고마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소를 불문하고, 전북 김제라는 먼 곳까지 가서 공연하는 크레용팝 멤버들의 자세에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의 무대를 통하여 앞으로 전국노래자랑에는 트로트 가수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도 많이 출연해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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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군면제 서명운동, 댓글 하나에 커져버린 사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대세 아이돌이라고 하면 그룹 엑소(EXO)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엑소는 12인조 남성 그룹으로 중국인 멤버 4명과 한국인 멤버 8명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지요.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엑소 군 면제 서명 운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유포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댓글은<엑소오빠들이 군 면제가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엑소 오빠들 대신에 일반인 남자들이 몇년 더 복무하면 되는거잖아요. 수련회 조금 더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 지금 엑소 팬클럽에서 서명 받고 있어요. 우리 엑소 오빠들 군면제 될 수 있게 서명 부탁 드려요>라는 글입니다.

엑소 팬클럽 공식 입장
그런데 엑소 군면제 서명 운동은 없었던 글로 밝혀졌는데요. 엑소 공식 팬카페에 그런 서명 운동 자체가 없었던 것이지요. 엑소 공식팬카페인 <엑소 플래닛>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 실시간 검색에 대한 카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팬카페 측은 안티분인지 팬분인지 모를 어느 익명의 한 분으로 인해서 지금 여러 포털사이트 내에서 엑소에 대해 더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다며, 엑소 팬클럽은 절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면제 동의에 대한 서명을 할 계획이 없다고 확고한 의지를 표현했지요. 그리고 팬클럽은 이런 허위 사실에 대해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는 이유로 멤버들을 상처 입히고 힘들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인 조치를 가할 것임을 엑소를 무작정 공격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엑소의 팬이라면 엑소가 건강하고, 멋지게 군복무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요? 손가락 클릭!


댓글 하나에 너무나 커져버린 사건
이번 일은 진짜 엑소의 팬인지, 아니면 엑소의 안티팬인지 모르는 사람의 댓글 하나에 일이 커져버린 것 같습니다. 서명운동이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았고, 서명운동을 하자고 하는 댓글 역시 하나밖에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상컨대 이번 일은 한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을 이슈로 만들기 위해서 기자가 확대하여 기사를 썼거나, 댓글을 보고 어이없어 한 사람들이 댓글을 SNS 등을 통해서 퍼다 날랐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알려진 것처럼 게시글이 아니라 한 기사에 달린 댓글이고, 댓글의 날짜를 보면 벌써 한 달 이상이 지난 댓글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생각 없는 사람이 적은 댓글이라며,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너무 커져버린 것 같은데요. 병역 면탈 행위를 위해 압력을 넣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사법처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팬클럽에서 역시 법적 대응을 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댓글이었음에도 이처럼 커버린 이유는 그만큼 액소라는 그룹이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연예인들의 군문제를 무척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댓글 하나에 이렇게 일이 커져버린 것을 보면서 아이돌 그룹 엑소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엑소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팬이 쓴 댓글인지, 아니면 엑소를 모함하기 위해서 안티팬이 쓴 댓글인지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엑소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엑소의 팬들 입장으로서는 군 복무기간 동안 엑소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엑소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멤버 모두가 현역으로 입대하여, 건강하고 멋지게 군 복무를 마치는 것이 엑소 팬이나 엑소 본인들에게 가장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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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현아 내일은없어 티저 공개, 19금 판정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나?

장현승 현아의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가 신곡 <내일은 없어>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티저 영상이 19금 판정을 받아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SBS MTV 측은 26일 트러블메이커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 본편 티저 영상에 대해서 폭력성과 선정성 등을 이유로 19세 미만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내렸습니다.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수위가 낮은 영상으로 해외 유투브 사이트 등에서 볼 수 있는 19금 티저 영상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인데요.


연인으로 등장한 장현승과 현아가 캠핑카 안에서 서로 격렬히 다투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이 과정에서 장현승은 담배를 물고 있고, 현아는 속옷의 일부가 노출이 되기도 하는 등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영상으로 가득했습니다.

내일은없어 음원은 28일 자정에 공개가 되는데요. 트러블메이커 소속사 측은 매 시간 59분마다 두 멤버의 티저영상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노출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아와 장현승은 파격적인 노출과 함께 과감한 스킨쉽, 묘한 분위기 등이 어우러져 다소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현아는 짙은 섹시함과 도발적인 비주얼, 장현승은 야성미 넘치는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트러블메이커 19금 예상했다!

트러블메이커의 소속사인 큐브에서는 내일은없어 뮤직비디오가 애초 19금 판정을 예상하고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수정없이 그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팬들이 청소년 층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선정성 논란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없어 티저가 너무 민망했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대중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트러블메이커는 2011년 1집 앨범을 발표했을 때부터 과감한 노출패션과 퍼포먼스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로서는 시도하기 힘든 다소 파격적인 컨셉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번 미니 2집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는 1집보다 더 수위가 높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과연 트러블메이커가 <내일은없어>라는 노래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신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대중들에게 전하기 이전에, 보기에 다소 민망할 수 있는 노출과 과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눈살을 먼저 찌푸리게 만들테니까 말이지요. 다른 가수들이 시도하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현존하는 아이돌 멤버가 굳이 이런 컨셉으로 대중들을 공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 같습니다.

19금 판정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나?
아이돌 가수(Teen Idol)의 뜻은 주로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가수를 말합니다. 아이돌은 영어로 우상을 뜻하며, 가수, 영화배우 등 연예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하지요.

현아와 장현승 역시 아이돌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9금 판정을 받은 이들을 과연 아이돌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청소년들이 <내일은 없어 티저 영상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두 사람을 응원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 층이 청소년인데, 이들이 봐서는 안 되는 영상 또는 노래를 발표한다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러블메이커의 2집 내일은없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느낌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도 파격적인 컨셉과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은 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19금이라고 하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들도 별도의 인증 없이 관련 기사와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트러블메이커의 미니 2집 앨범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 과연 대중들은 트러블메이커의 노래에 어떠한 평가를 내리게 될지, 그 반응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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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히든싱어 탈, 조성모 목소리 예전의 그 창법과 목소리가 그립다.

지난 26일 히든싱어2에서는 조성모가 출연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TV를 통하여 그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조성모는 지난 신승훈편에 이어서 모창능력자에게 패하는 이변을 발생시켰는데요. 그것도 2라운드에서 모창능력자에게 패해 중도 탈락하는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조성모는 히든싱어 시즌1부터 즐겨 봤으며,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결승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2라운드에서 <가장 조성모 같지 않은 사람>으로 무려 81표를 받는 굴욕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성모는 자신의 표는 무효처리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모창능력자들과 흥미진진한 무대를 이끌었습니다.

조성모는 탈락을 한 후에 이런 소감을 말했는데요. <제 노래를 가지고 이런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기쁘다. 여기에 출연하신 모창 능력자, 팬 분들이야말로 각자의 분야에서 조성모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무대를 즐겼다며 제가 1등한 것보다 더욱 기쁘게 녹화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조성모 목소리 얼마나 바뀌었길래? 2라운드 탈락!

히든싱어 사상 원조가수가 이렇게 빨리 탈락을 했던 적은 조성모가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앞도적인 표차이로 탈락을 하는 굴욕을 맛보았지요. 조성모는 자신이 빨리 탈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공백기를 가져서 그런 것 같다. 앨범을 낸 지가 벌써 3년이 넘었다며, 목소리와 창법을 변화시킨 것을 보니까 그런 것 같다>며, 기억 속 조성모와 지금의 조성모가 달랐던 것을 패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리고 데뷔 초 노래를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소리를 목에서 내다보니 음정이 불안했던 점이다며, 발전하려고 배에서 발성하는 연습을 했다, 여진히 미성이지만 목소리와 창법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15년 전 데뷔 당시 원석 그대로였다면 지금은 다듬어진 원석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데뷔 초 조성모의 목소리가 더 낫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그런데 방송 후 조성모가 밝힌 탈락이유와 네티즌들의 탈락이유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요. 조성모의 목소리나 가창력, 창법 등에 예전의 조성모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본인의 말처럼 너무나 오랜 공백기간 때문에 생긴 차이일 수도 있지만, 조성모가 그만큼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했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요.

사실 조성모의 노래를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그의 아름다운 미성과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폭발력 넘치는 고음에 매료되어 그의 노래를 좋아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성모는 이런 자신의 매력을 스스로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바꾸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도 조성모의 목소리에서 과거의 매력을 느낄 수 없었으며,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조성모 탈락, 보면서 참 씁쓸했다.
개인적으로 오랜시간 조성모의 팬이었고,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서 조성모가 2라운드에 탈락을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씁쓸하게 느껴졌는데요. 왜 이렇게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을까? 하는 안타까움부터, 과거의 그 매력적인 가수 조성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데뷔 15년이 지났지만, 외모는 아직도 데뷔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았는데요.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데뷔 초 보다 비주얼은 더 발전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에게 필요했었던 데뷔 초의 목소리와 가창력, 창법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공백기간이 길었다고 하더라도 가수에게 가장 필요한 목소리 관리는 꾸준히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2라운드에서도 조성모가 원조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모창능력자들 보다 노래를 더 못하는 것처럼 들렸으니 말이죠.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하는 게 이치라고 하지만, 너무나 변해버린 조성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참 씁쓸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의 그 창법과 목소리가 너무나 그립게 느껴집니다.


히든싱어2를 통하여 오래전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조성모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비록 아쉽게 탈락은 했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같은 그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성모가 이번 히든싱어2 탈락을 계기로 스스로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다시 멋진 노래로 그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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