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싱글앨범으로 돌아온 개그듀오-컬투

컬투하면 개그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컬투는 엄연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앨범을 발매했으며, 가끔씩 새로운 음반으로 대중들을 찾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컬투가 부르는 예쁜 노래는 많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기 때문에 그들의 노래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무척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한 명이구요. 컬투의 밝고 기분좋은 노래....



최근 컬투는 새로운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그동안 그들을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앨범이름은 '사랑해'로 걸투의 노래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개그 듀오지만, 항상 이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고,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그 어느해보다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음반까지 발매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지치지 않는 그들의 열정이 그들이 사랑 받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컬투의 노래로 만든 예쁜 뮤직비디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컬투의 사랑해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 사랑해는 매우 산뜻하고 밝은 노래입니다. 컬투노래가 항상 그랬듯이 무척 신나고 듣기만해도 기분 좋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해는  캔의 배기성이 작곡하고 컬투의 김태균이 공동 작사한 곡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가사와 누구나 들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가 무척 인상적인 곡입니다. 컬투가 벌써 활동한지도 15년이나 넘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들이 무척 존경스럽게 느껴지네요.


요즘 컬투의 라디오 프로 두 시 탈출을 즐겨 듣는데 새로운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만나게 되니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앨범의 제목 '사랑해' 라는 말처럼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개그 듀오로 남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하루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해'라고 말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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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인들을 위한 앨범, 박상민 13집

박상민의 13집 앨범 일 더하기 삼이라는 앨범을 듣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상민이라는 가수를 무척 좋아합니다. 김장훈과 함께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기부 천사로 좋은 일을 무척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가수로서도 좋아하지만, 인간 박상민이라는 사람도 무척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신의 숨겨진 가족을 밝혀서 화제가 된적이 있었는데요. 연예계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상민의 한 여자의 남편이자 두 딸의 아버지입니다. 자신의 가족사를 밝힌 후 내는 첫 앨범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앨범의 주제 역시 사랑과 가족을 뜻한다고 합니다. 일 더하기 삼이라는 앨범 주제 중에서 1은 박상민 본인이며 3은 두명의 아이와 부인을 뜻하며, 나와 남이 아닌 모든 팬들을 아우르겠다는 박상민의 생각도 앨범 주제 속에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정규 13집이라는 의미도 담겨있겠죠. 생각보다 많은 일 더하기 삼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그대만의 바보' 를 비롯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01. 그대만의 바보 - 메인 타이틀 곡
02. Oh
03. 떠밀지마(Feat. 허인창(B.N.R))
04. 상민씨 사랑해(Feat. She)
05. 내가 사는 이유
06. 사랑한 자의 부탁
07. 잘 가라 사랑아
08. 사랑 그리고 우정(Feat. She)
09. 나뿐입니다
10. 애절가(DEAR K.H.S)
11. 길이 아닌 길
12. 그대만큼만
13. 하늘 아래 그 무엇이(Feat. Baby Girls)

한 곡, 한 곡마다의 필자가 느낀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그대만의 바보 - 메인 타이틀 곡
타이틀곡 그대만의 바보는 박상민의 히트곡인 '눈물잔'을 작사했던 국내 최고 작곡가 조영수가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지난 3월 결혼식때 박상민을 위해 부인이 깜짝 공개한 눈물의 편지 내용을 답가 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듣는 순간 박상민의 노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매우 밝고 경쾌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02. Oh
빠르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두번째 트랙 Oh 입니다. 적절한 기계음과 박상민의 목소리가 무척 조화롭게 들렸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좋은 곡입니다.

03. 떠밀지마(Feat. 허인창(B.N.R))
이번 곡은 지금까지 박상민의 앨범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힙합리듬의 발라드 곡입니다. 힙합가수 겸 작곡가인 라이머가 만든 곡으로 매우 신선하게 들렸습니다. 박상민의 목소리와 라이머의 랩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04. 상민씨 사랑해(Feat. She)
상민씨 사랑해는 가수 김상배가 작곡한 곡으로 보사노바풍이 무척 인상 깊습니다. 약간은 처지면서도 멜로디가 무척 재미있고 경쾌하게 들렸습니다. 박상민이 부르는 보사노바풍의 트로트라고 해야 할까요?

05. 내가 사는 이유
박상민의 애절함이 목소리에 담겨 있어서 무척 감미롭게 들렸던 '내가 사는 이유' 조금은 슬프게 들려옵니다. 박상민이 가장 아끼는 곡 리메이크 4곡 중에 하나입니다.

06. 사랑한 자의 부탁
기타음이 무척 인상깊은 곡입니다. 박상민이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번 곡 역시 박상민이 아끼는 곡을 리메이크 한 곡 중에 하나입니다

07. 잘 가라 사랑아
경쾌한 멜로디와 박상민의 시원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사랑에 아무런 미련없이 떠나보내려는 그런 느낌을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08. 사랑 그리고 우정(Feat. She)
이번 곡은 신예 작곡가 승시학이 작곡한 '사랑 그리고 우정' 이라는 곡입니다. 애절하면서 가슴에 와닿는 가사가 인상깊은 곡입니다.

09. 나뿐입니다
경쾌하면서 신나는 멜로디와 박상민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멋진 곡을 만들어냈습니다. 한 여인을 사랑하는 자신의 변하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0. 애절가(DEAR K.H.S)
약간은 복고풍의 느낌이 나는 그런 곡입니다. 느린 멜로디에 박상민의 애절한 목소리가 담겨 아름다운 곡을 만들어냈습니다.

11. 길이 아닌 길
리메이크한 곡 중에 하나인 '길이 아닌 길'은 박상민의 노래 스타일이 잘 담겨 있는 곡입니다.

12. 그대만큼만
이번 곡 역시 리메이크 한 곡 중에 하나입니다. 박상민의 조용한 목소리로 시작하여 점점 경쾌해지는 노래입니다.

13. 하늘 아래 그 무엇이(Feat. Baby Girls)
이번 곡은 유리상자가 박상민의 결혼 선물로 준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라는 곡입니다. 유리상자가 만든 곡이라서 그런지 매우 사랑스럽고 상큼한 노래인데요. 박상민의 목소리와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목소리가 나올때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무척 신나고 기분 좋은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상민이라는 가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 잘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가사집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있으며,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참 예쁜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곧 정규 13집 앨범의 본격적인 활동을 할텐데, 그의 앨범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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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인디밴드 - 안녕바다

여러분들은 인디밴드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홍대와 같은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의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디밴드의 노래를 들을때면 왠지 모를 신선함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안녕바다' 라는 밴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안녕바다는 보컬 나무를 주축으로 명제, 준혁, 대현. 이렇게 4명이 구성된 밴드입니다. 그런데 안녕바다의 앨범이 소개하기 이전에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나는 전설이다' 에 밴드로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워낙 유명한 밴드이기에 드라마에도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곡이 3천곡이 넘을 정도로 밴드세계에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장난스런 키스에 캐스팅 된 '안녕바다'


안녕바다의 연혁을 살펴보면,

2006년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 결성
2006년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
2006년 홍대 지역 클럽에서 라이브 활동하며 수백 회 공연
2007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숨은고수
2007년 ebs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2007년 고스트 온 썸머' 앨범 참여. 듀스 '여름안에서' 편곡
2007년 경인방송 '허수경의 가요광장' 로고송 제작
2007년 광명 음악밸리 인기상
2008년 플럭서스뮤직 소속
2008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무림고수
2008년 다수의 클럽데이 공연 참가
2008년 시트콤 ( 크크섬의비밀ost 참여 ) 'tarantino' 윤상현 테마곡

무척, 화려한 경력을 가진 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활동한 경험을 통하여 이번에 미니앨범 [Boy's Universe] 을 발매하였습니다. 저도 이번 앨범을 들어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인디밴드 그룹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무척 기대가 되는 앨범이었습니다.


'안녕바다' 미니앨범 [Boy's Universe]

1번트랙. 내 맘이 말을 해
2번트랙. 별 빛이 내린다 
3번트랙. SOON
4번트랙. BEAUTIFUL DANCE
5번트랙.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더이자 보컬인 '나무' 가 모두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건반의 대현, 보컬의 나무, 드럼의 준혁, 베이스의 명제 입니다. 앨범속에 담겨있는 사진인데 사진만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개성이 강한 그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작사, 작곡을 모두 할만큼 실력 있는 그룹이니 말이 필요없겠죠?


5곡이 하나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들으면 들을수록 왠지모르게 빠져드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발랄하면서 호소력이 느껴지는 노래라고 해야할까요? 조금은 몽환적이면서도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첫 번째 트랙 내맘이 말을해의 몽환적인 멜로디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별빛이 내린다

안녕바다의 앨범은 제목만 보면 노래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트랙 별빛이 내린다는 정말 별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은 세 번째 트랙의 Soon 입니다. Soon.Soon.Soon 이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이 무척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보컬 '나무'의 목소리가 마치 이승환이 부르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네 번째 트랙은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인 곡 BEAUTIFUL DANCE 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척 신나고 기분이 전환을 하고 싶을때 들으면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은 앨범의 스토리를 마감하는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라는 노래입니다. 모던 락 적인 느낌이 강하고 무척 신나게 들리는 곡입니다. 마치 어둠속에 빛나는 별을 따려고 하늘을 날아가려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신선한 앨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안녕바다' 의 미니앨범을 통하여 인디밴드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가요에서 느낄 수 없었던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국내 가요계는 비슷비슷한 남자 아이돌과 걸그룹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누가 누군지 헛갈릴 정도로 많이 데뷔를 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인디밴드 그룹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실력파 인디밴드 '안녕바다' 가 식상해진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그들의 활동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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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신인 미(美) - 7월 15일

포맨의 <못해>의 피처링 그리고 최근 종영한 나쁜남자 O.S.T의 '어디에' 의 여자 주인공이 누군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미(美)라는 가수입니다. 미는 연습생 7년여동안 다른 가수들의 데모곡을 불러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비, 소녀시대, 바이브, 4men, 김종국, 케이윌, 에이트, 김범수, 등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가수들의 공연 코러스에도 많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수많은 OST와 화려한 경력때문에 가요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유망주 신인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방송출연 한 번 없이 음악 차트에서 1위를 한 적도 있으니 왠만한 가수 못지 않은 것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7월 15일' 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음반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그녀의 사인이 담긴 CD를 말이죠. 실력파 여자 신인가수의 탄생을 기원하면서 그녀의 음반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1번트랙 7월 15일 (Feat.포맨)
2번트랙 7월 15일 피아노 반주
 

싱글 앨범이라서 그런지 '7월 15일' 이라는 타이틀 곡 하나만 들어있었습니다. 그동안 나쁜남자 OST에서 많이 들었던 익숙한 목소리를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타이틀 곡 '7월 15일'은 4MEN의 신용재와 함께한 듀엣곡으로 애절한 멜로디가 가슴을 울리는 그런 노래입니다. 포맨의 신용재를 무척 좋아하는데 미의 데뷔 싱글 앨범을 통하여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신용재와 미의 가창력은 어디에 내나도 손색이 없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두 가수의 조화로운 목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들렸습니다.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를 모두 듣고 있으니 왜 그녀가 유망주 신인으로 인정 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수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가창력이 무척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한 곡만 들어가 있다는 자체가 무척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그녀의 노래를 더 오랫동안 들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한 곡의 노래로도 가수 '미(美)' 라는 존재를 기억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이제 가수로서 한 걸음 내딛는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던 앨범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그녀를 음악프로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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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듣기 좋은 음반 - <Lamp> 8월의 시정

필자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J-POP 노래를 무척 좋아합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뭐랄까? 묘한 매력을 느낀다고 해야할까요? 늦여름에 듣기 좋은 음반 <Lamp>의 8월의 시정이라는 앨범을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램프는 일본의 인기 밴드로 1집부터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섬세하게 층을 이룬 보컬 하모니에 깊이있는 어레인지로 인한 서정 사운드가 무척 인상적인 그룹입니다. 이번 앨범 역시 그룹 램프만의 고집스러운 음악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늦여름에 감상하면 너무나 매력적인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앨범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8월의 시정이라는 주제로 8월을 무척 잘 표현해내고 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름을 머금은 주옥같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앨범이지요.


섬세하게 층을 이룬 보컬과 하모니 깊이있는 어레인지로 인한 서정 사운드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앨범 속 들어있는 포스터로도 램프의 음악적 성격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드하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가 귓가를 조용히 울리는 것 같습니다.


램프는 늘 여름을 노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주제가 된 여름이라는 테마도 크게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푸른 해안선에서>,<꿈을 꾸고파서>,<회상>,<하오의 정사>,<8월의 시정> 총 다섯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특히, 가사의 내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일본어를 번역하여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지만, 가사에서 노래하고 있는 여름은 우리가 떠나고 싶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수많은 J-POP을 들었지만, 램프의 앨범에는 다른 앨범에는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앨범 포스터나 노래를 들어봤을때 분위기 자체가 매우 서정적이며, 여름의 이미지가 뚜렷하게 떠오른다는 것입니다. 여름은 무조건 신나고 빠른 노래를 들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준 그런 앨범이라고 할까요? 램프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여유롭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램프의 앨범의 가사와 멜로디를 느낀다면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늦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지금, 램프의 노래에 흠뻑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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