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여자친구 사진유출, 법정 대응이 아쉬운 이유!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용대 선수가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은 지난 8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급속하게 퍼졌는데요. 여자친구로 알려진 한모씨과 함께 찍힌 사진이 인터넷 사이트에 유출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수영장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그동안 깨끗한 이미지였던 이용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사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용대는 이 사진이 누군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몰래 찍은 사진을 유출시켰다고 말하고 있는데, 인터넷을 통하여 사생활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적대응이 아쉬운 이유는?
이용대선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셔틀콕 스타입니다. 금메달을 따고 카메라에 윙크하던 모습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명장면 중의 하나로 남아있지요. 잘생긴 외모에서 나오는 그 모습이 얼마나 예뻤는지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좋지 않은 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노출된 수영장의 사진을 보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힌 사진인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공개된 장소같이 보이진 않습니다. 누가 지나가다 찍은 사진도 아닌 것 같고, 파파라치를 몰고 다닐만한 정도의 입지도 아닌만큼 가까운 지신이 올린 사진이거나 해당 당사자들이 올린 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당사자들이 페이스북이나 개인 홈피에 올린 것을 해킹 당한 것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파파라치다. 명예훼손이다. 무조건 이런 식으로 피해자모드로 가는 것은 그다지 좋게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고소를 운운하며 법정대응을 하는 모습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면...
이용대는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연예프로그램에 나오는 등의 활동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정재성 선수와 함께 토크쇼 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도 출연을 했었는데요. 그는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애설이 터지게 되니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이에 이용대는 평범한 학생인 여자친구를 보호하고 싶어서 열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방송을 통하여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자친구가 공개적으로 있었다고 했거나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더라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공개적으로 밝혔더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축하를 해줬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터지고 부랴부랴 열애를 인정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용대 선수가 운동만 열심히 하고, 쇼프로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런일도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스포츠 스타이자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공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사생활 침해는 감수해야 합니다. 모든 연예인들이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인남녀가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축하받아서 마땅한 일이지요. 그러나 연기자 지망생이라고 알려진 여자친구와의 사진유출, 이용대의 법적대응, 사진유출에 대한 의혹 등등 지금 현재 상황만 본다면 그동안 깨끗한 이미지만을 고수해왔던 이용대 선수에게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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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VS 노홍철 대결. 다시 안 했으면 좋겠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무한도전에서는 지난 19일에 이어 하하 VS 노홍철의 대결.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대결은 동갑내기 하하와 노홍철의 자존심 싸움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었는데요. 3,400여명의 시민을 초대하여, 두 사람 중 승자를 맞추는 사람에게 자동차를 상품으로 내거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의 대결은 의외로 싱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자유투 대결에서 하하가 극적으로 승리하였고, 캔 뚜껑 따기, 공 많이 받아내기, 닭싸움을 모두 이기며 내리 4연승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손톱이 없는 하하가 캔따기에서 이기고,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닭싸움까지 이기는 모습을 보면서 하하가 정말 많이 준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철봉에 매달려 간지럼 참기를 노홍철에게 졌지만, 6라운드까지 4번을 이긴 하하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으로 하하와 노홍철의 대결을 일반 시민들을 초대하여, 고가의 상품을 내걸고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살찌푸리게 했는 무한도전 대결 관객들. 진짜 무한도전 팬 맞나?
무한도전은 지금까지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레슬링, 조정, 나도 가수다 등등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에서는 항상 시청자들을 초대하여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도록 했지요.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려면 항상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했습니다. 필자 역시 나도 가수다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높은 경쟁률에 밀려 아쉽게 떨어지고 말았지요.


이번 하하와 홍철의 대결에서도 다른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 방송을 직접 구경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상당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가의 자동차 선물때문이었을까요? 매 라운드마다 몇 몇 사람들이 떨어졌다고 정색하고 욕하는 것을 보니까 정말 창피하게 느껴졌습니다. 무한도전 팬들이 한 순간에 안티팬으로 변한 것처럼... 실제로 참여했던 시청자들의 이야기에 따라서 방송에 나왔던 것보다 더 심했다고 하는데, 정말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고가의 선물에 눈이멀어 사람들의 밑바닥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게 느껴졌지요.


그냥 자동차와 같은 상품을 내걸지 않았어도 충분히 재미있었을텐데, 상품을 내걸고 대결을 진행했던 것은 무한도전 김태호PD의 결정적인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번 대결을 통하여 정말 무한도전 팬들이 이렇게 매너가 없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방송을 보러간 것이 경품을 타러간 것은 아닌데... 캔뚜껑 따기 대결에서 홍철이 졌을 때, 3,100여명의 사람들이 전부 홍철을 매섭게 쳐다보고 정색할 때, 정말 같은 무도팬으로서 큰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깟 자동차 경품 타면 좋은 것이고, 아니면 그만인 것인데... 미안해하는 홍철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같은 무한도전 팬으로서 민망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무한도전이 이런 진행은 하지 앟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하려는 무한도전의 의도는 잘 알겠지만, 고가의 상품을 내걸어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은 앞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은 언제나 꾸미지 않은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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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나는 가수다 MC 욕심냈던 이유!
무한도전 가요제의 영향이 아닐까?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면 단연 '나는 가수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지만, 우리들의 일밤의 새로운 희망 프로그램으로 MBC 일요예능의 자존심이라고 말할 정도로 나는 가수다의 영향력은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11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평가 무대에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생인 박정현과 김범수가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김범수, 인순이의 매니저였던 박명수도 함께 출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박명수는 나는 가수다의 1년을 되짚어보는 시간에 주위를 놀라게 만드는 발언을 했는데요. 원래 나는 가수다의 프로그램 아이디어, 포맷에 박명수가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하여 김영희PD를 만났는데 마침 김영희 PD도 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이소라를 공동 MC로 해 주겠다고 말을 했지만, 이소라가 혼자 MC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박명수의 말대로라면 박명수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었던 일밤을 살린 구세주나 다름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박명수, 나는 가수다 MC 욕심냈던 이유?
박명수는 그동안 나는 가수다 매너저로 출연을 하면서 유독 MC자리에 욕심을 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서 항상 유재석과 함께 가운데 자리를 욕심냈던 그였기에 한 편으로는 설정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나가수 메인 MC 자리를 욕심냈기 때문에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불편하게 보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박명수가 MC자리를 욕심낼 수밖에 없어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싶은 욕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수다 포맷, 무한도전 가요제의 영향이 아닐까?
나는 가수다가 박명수의 아이디어였다면, 아마 무한도전에서 매년 진행했던 가요제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항상 무한도전 멤버들과 자신이 원하는 가수들과 함께 경연에 참가하여 등수를 정했기 때문입니다. 탈락이라는 것은 없었지만, 순위를 정하여 벌칙을 받게 하는 등 어떻게 보면 나는 가수다와 거의 비슷한 포맷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실력은 있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재형, 스윗소로우, 10cm 등등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 것으로 단숨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기 때문에 나는 가수다가 방영이 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박명수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박명수, 평생 2인자의 운명인가?
그가 했던 말처럼 정말 박명수가 나가수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냈던 것이라면, MC자리를 욕심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소라가 단독 MC를 하고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되버렸기 때문에 다시 공동 MC로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소라와 박명수가 공동 MC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면 지금처럼 큰 인기를 화제를 만들어 내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박명수는 메인 MC보다는 메인 MC를 북돋아주는 평생 2인자가 더 어울리고,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박명수, 김영희 PD 배려하지 않은 발언이었다.
다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박명수가 아무렇지 않게 농담처럼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박명수의 말이 프로그램의 원작자 김영희PD를 배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김영희PD가 박명수의 아이디어를 뺏어서 공동 MC를 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MC도 안해줬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영희PD가 없었다면 나는 가수다가 이 만큼 화제가 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포맷보다는 임재범, 이소라, 윤도현 등과 같은 진짜 실력파 가수들을 섭외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김영희 PD가 잘 했고, 이끌어갔기 때문에 지금의 '나는 가수다'가 탄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가수다가 최근 시청률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의 포맷에 시청자들에게 너무 익숙해져버렸기 때문에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 것과 출연 가수들의 중량감이 예전 같지 못한 이유가 부진의 원인일 것입니다. 새해 새로운 가수들의 중량감에 따라서 2012년 나는 가수다의 운명이 좌우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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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열광 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나가수와 어떻게 다른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또 한 번 화제를 몰고 올 특집 방송을 준비 중입니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는 '나름가수다 특집'인데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의 패러디한 것으로 멤버 7명이 노래 경연에 참여하고 이를 들은 청중평가단의 판정에 의해서 순위가 결정됩니다.

무한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자 중 300명을 추첨하여 1인 2매의 티켓을 제공해 총 600명의 청중평가단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답게 모집공고를 낸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2만명 가까이 사람들이 신청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추세로만 간다면 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의 경쟁률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의 경쟁률이 약 200대 1정도라고 하는데, 무한도전은 500대 1을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에 이처럼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주었던 레슬링 특집

무한도전 특집 프로그램의 위력!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무한도전의 장기프로그램 특집이 얼마나 재미있고 많은 화제를 낳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무한도전 레슬링, 봅슬레이, 조정, 스피드 특집 등등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한 무한도전 특집은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도 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것들을 직접 체험하며, 또 다른 붐을 일으켰지요. 또한,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마다 멤버들이 준비하는 과정과 노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열정도 볼 수 있었지요. 지금까지 무한도전 특집을 본 시청자들이라면 이번 나름 가수다 특집도 무척 기대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시청자들과 공감하는 무한도전
무한도전 특집에는 항상 시청자들이 함께했습니다. 레슬링 특집에서는 시청자들을 초대하여 멤버들의 레슬링 경기를 직접 보도록 하고, 가요제 특집을 통하여 시청자들과 함께 공연하는 등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대중들이 무한도전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그것이 지금의 무한도전을 만들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시들해진 나는 가수다.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은 무척 절묘한 시기에 계획된 것 같습니다. 현재 나는 가수다의 인기가 초반과 다르게 많이 시들해졌고, 똑같은 패턴과 똑같은 가수들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 때문에 시청률 역시 최근 눈에 띄게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이지요.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은 이렇게 나는 가수다에 싫증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나는 가수다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프로그램인 만큼 무한도전이 만드는 나름 가수다도 무척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이 되려면, 이름, 연락처(집, 휴대전화),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족소개, 자기소개(회사명/소속 포함 구체적), 취미/특기, 좋아하는 음악/가수/장르, 음악 관련 활동경력, 출연 신청 사유를 적어야 한다.

나름 가수다, 간단해진 청중평가단 신청서!
현재 무한도전에서는 나름 가수다 청중평가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신청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나는 가수다와 나름 가수다의 신청서에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필자 역시 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기 위하여 두 번 정도 신청서를 작성했는데, 신청서를 작성할 때마다 '왜? 이런 것까지 적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한 도전 나름 가수다 청중평가단이 되려면, 간단한 개인정보와 연락처, 좋아하는 음악장르/가수와 출연신청사유서를 적어야 한다.

"나는 가수다 신청서는 가족소개와 자기소개, 현재 하는 일, 회사명, 소속 등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했습니다. 마치 이력서를 적어서 내라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나름 가수다 청중평가단 신청서는 훨씬 간단했습니다. 간단한 개인정보와 연락처 좋아하는 음악장르과 가수 그리고 출연신청사유서만 간단하게(140자 내외) 적으면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동반인 역시 이름과 나이, 성별, 신청인 관계 등만 간단하게 적으면 끝이었지요. 이처럼 두 프로그램의 청중평가단 신청서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선정 기준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런 신청서 하나에도 시청자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특집은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노래 경연을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치열한 경쟁률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방송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나름 가수다만 보더라도 무한도전이 얼마나 특별한 예능 프로그램인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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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TV전쟁특집, 사기꾼 노홍철 잡은 정준하. 속이 다 시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TV전쟁 추격전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미션은 각 멤버들이 지정해준 다른 멤버의 카메라를 꺼야 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의 카메라맨의 등을 쳐서 더 이상 카메라를 찍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가 꺼지면 자신의 담당 카메라맨은 조기 퇴근하게 되고, 멤버 역시 방송분량 역시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카메라가 꺼지는 것을 막아야 했습니다.


이날은 재석->준하->홍철->하하->형돈->명수->길->재석 순으로 꼬리잡기 미션이 지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비슷한 추격전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멤버들은 시작부터 자신의 카메라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대첩
이날 방송에서 가장 명장면이라고 한다면 바로 하하, 정준하, 노홍철의 신사동 가로수길 대첩이었습니다. 노홍철은 하하를 잡기 위하여 자신이 있는 곳으로 유인을 했지만, 정준하와 하하가 먼저 만나는 바람에 하하를 잡겠다는 계획이 물거품 되었습니다. 오히려 하하와 정준하의 동맹으로 함정에 빠지는 위태로운 상황까지 연출되었죠.


그러나 그냥 당하고 있을 노홍철이 아니었습니다. 멀리서 자신을 부르는 하하를 보고 뭔가 이상한 낌채를 챘는지 노홍철은 주위 시민들에게 하하 외에 누가 있는지 묻게 되었고, 정준하가 자신을 잡기 위하여 숨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역시 잔머리의 일인자, 노홍철은 그냥 당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눈치가 빠른지 쉽게 속지 않는 그의 모습이 얄밉게까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고민 끝에 노홍철은 택시를 타고 하하와 정준하가 있는 곳으로 정면 돌파를 하기러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카메라맨은 그대로 택시 안에 타 있게 한 뒤, 자신만 택시에서 내려 하하의 카메라만 끄고 다시 타겠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런 속셈도 모르고 하하는 노홍철이 탄 택시 앞으로 다가왔고, 절호의 기회를 잡은 노홍철은 택시에서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택시의 뒷자리 왼쪽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하는 이 상황을 정준하에게 그대로 알렸고, 숨어 있던 정준하는 당황하지 않고 노홍철이 앉은 반대 방향으로 전력질주 했습니다. 그리고
노홍철이 택시 왼쪽 뒷문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재빠르게 오른쪽 뒷문을 열고 카메라의 전원을 꺼버렸습니다.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정준하가 사기꾼 노홍철을 잡는 순간이었습니다. 노홍철이 그렇게 당황해 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정준하가 노홍철을 잡는 모습이 얼마나 통쾌하던지 10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노홍철의 탈락이 통쾌했던 이유!
노홍철의 탈락이 통쾌하고 속이 시원했던 이유는 그동안 항상
노홍철에게 당했던 정준하가 처음으로 복수를 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했던 꼬리잡기, 한가위 선물배달, 쓰레기 배달 등등 추격전만 하면 항상 노홍철의 잔머리에 정준하가 놀아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너무 답답했고, 불쌍하게도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어떤 게임이든지 쉽게 지지 않는 노홍철의 모습이 무척 얄밉게 느껴졌지요.

정준하 역시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노홍철을 잡았다는 것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드디어 노홍철이라는 대어를 잡았다'며 자신의 카메라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준하가 느낀 기분만큼이나 보는 시청자들 역시 통쾌하고 속이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무한도전하면 추격전인 것 같습니다. 서로를 잡기 위하여 잔머리를 굴리고, 서로 동맹과 배신을 일삼아야 하는 추격전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캐릭터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추격전은 무한도전 멤버들만이 연출할 수 있는 스릴과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TV전쟁 추격전 특집 첫 방송에서 가장 명장면이라고 한다면 정준하가 노홍철을 잡던 그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살다 보니 노갈량이 정준하한테 당하는 날도 있군요. 앞으로도 매번 노홍철에게 당하지만 말고, 이렇게 노홍철을 잡고 환호하는 정준하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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