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SG워너비 이석훈과 김나영이 사랑스러운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이 커플은 추석특집 방송 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뒤 이번 출연이 소개팅 이후 두 번째 데이트였습니다.



김나영 이석훈의 두 번째 데이트는 월미도의 한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나영은 그 동안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해 두 사람은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나영은 석훈의 얼굴 특징 중 팔자주름과 입술 위의 점을 유난히 돋보이게 그렸고 이석훈은 머리도 짧고 눈동자도 없는 모습을 그려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초상화를 누가 잘그렸는지 직원에게 심사를 요청했고 여기서 이석훈이 승리하게 됩니다.

그대는 나만에 바비인형~~

초상화 대결에서진 나영은 벌칙으로 피아노를 치며,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를 진지한 모습으로 불러 나영의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영으로 부탁으로 석훈도 피아노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석훈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나영이 원하는 가사 '바비 나영'으로 개사해 노래를 불러 나영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역시 가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서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사랑받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월미도 데이트에 이어 두 사람은 한강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이어같습니다. 평소에 여자의 머리카락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석훈은 나영의 머리를 묶어주며, 아껴주고 싶은 여자인 것 같다라는 말을 하며 또 한번 나영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석훈의 세심함과 자상함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영은 전화로 석훈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하고, 두 사람은 서로 등을 맞대고 전화 통화를 하게 됩니다. 석훈은 또 한번 나영에게 멋진 노래를 선보이며 두 사람의 로맨틱한 데이트는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데이트에 이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보여주는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두 사람도 좋다라고 대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볼수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의 데이트는 보는내내 필자를 설레이게 했습니다. 비록 가상 데이트지만,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달콤하고 진솔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고정 커플이 아닌것에 아쉬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솔직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또한, 가수 이석훈, 방송인 김나영이 아닌 남자, 여자로서 두 사람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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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부터 첫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은 첫 회부터 지난 20일(3회)까지 동시간대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필자도 1회부터 매회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MC 강호동과 이승기를 비롯, 출연하는 게스트들도 역대 최강으로 손꼽힐 정도로 화려한 토크쇼입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토크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할때마다 안타깝게 느껴지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매회 강심장은 20명이 넘는 게스트를 초대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강심장' 3회에서도 임창정, 박예진, 서인영, 브라운아이드걸즈(가인, 나르샤), 장나라, 이수영, 소녀시대 수영, 슈퍼주니어(신동, 은혁), 조권, 붐, 브라이언, 김한석, 김희원, 주비트레인, 김가연, 김효진, 낸시랭, 서유정, 솔비, 오영실 등 모두 22명의 게스트가 초대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스트 중에 일부 게스트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며, 나머지분들은 조용히 사라지는 들러리라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들러리 게스트들은 자신의 소개와 몇 마디 말, 그리고 웃는 장면이나 전체 화면에 가끔 나올때만 비춰질뿐... 아무리 재미있는 장면만 편성해 방송한다고 하여도 몇 마디 말도 못하는 게스트들을 볼때면, 왜 초대했는지 의문도 들고 오히려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미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예능에서 보기힘들었던 영화배우 김희원씨는 한 마디 말도 없이 게스트로 초대된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토크쇼라는 점을 생각하여 모든 게스트에게 말 할 기회를 줘야 하지않을까요? 매회 이런 들러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똑같은 진행방식을 고수한다면, 시청률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될 것 입니다.


또한, 매회 시청할때마다 강심장을 뽑는 기준에 큰 의문이 들었습니다. 항상 마지막에 말을 하는 사람들이 강심장에 선정되며, '토크왕 강심장'이라는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강심장의 평가 기준은 무엇일까요? 강심장이 시작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화려한 게스트와 시청률에 비하여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심장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문제점을 수긍하여 조금씩 발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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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요일 예능프로 최강자였던 패밀리가 떴다가 최근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패떴의 시청률 추이를 본다면, 지난 9월 27일 부터 20.3% -> 22.7% -> 19.3% -> 18.6% 기록하며 최근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해피선데이는 23.0% -> 26.4% -> 22.3% -> 23.3%를 기록하며, 큰 기복없이 꾸준히 2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패떴이 이처럼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박예진, 이천희의 하차와 대성의 공백!


가장 큰 이유로는 달콤살벌 박예진, 엉성천희 이천희의 하차로 인하여 공백을 채워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박해진, 박시연이 새 멤버로 합류하여 활약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캐릭터를 잡지 못하고 다른 멤버들에게 묻어가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멤버들 모두와 함께 재미를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에서 확실한 캐릭터를 잡지 못한 멤버가 있을 경우 기존 멤버들의 활약도 반감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교통사고로 몇 주간 출연하지 못하고 있는 대성의 공백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성은 유재석과 함께 덤앤더머 형제로 패떴의 마스코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성을 대신하여 빅뱅의 승리가 출연하였지만, 대성과 같은 활약을 해주지는 못했습니다.

  둘째, 새로운 아이템의 부제!


패떴은 1박 2일과 오랫동안 경쟁을 처음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정 멤버가 바뀐 것과 매번 바뀌는 게스트들 이외에는 항상 똑같은 레퍼토리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칫 식상하다는 생각도 들수있게 만듭니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없이 매번 바뀌는 게스트에 의하여 시청률이 좌지우지 된다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셋째,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


개인적 생각으로 패떴을 시청할때면, 크게 공감가는 부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떴을 시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일반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와 신선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함께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패떴을 볼때면 항상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인사하는 장면 이외에 함께 하는 장면을 잘 볼수 없었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는 것보다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여 만들어가는 부분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되는 1박 2일과 비교하였을때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1박 2일은 매번 시청자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재미로 멤버, 스태프, 시청자 모두가 함께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넷째, 남자의 자격이 뜬다!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KBS '남자의 자격'의 인기 상승도 패떴의 시청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자의 자격과 패떴을 비교하면 전혀 격이 틀린 프로입니다. 남자의 자격은 깊이있는 문제를 재미나게 풀어가는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성취감도 느끼게 해줍니다. 이에 반해, 패떴은 웃음과 재미만을 추구하며,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패떴의 이같은 문제점이 계속 이어질경우, 패떴의 시청률 하락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매번 똑같은 스토리보다 좀 더 신선한 소재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함께하는 프로로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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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가 진행하는 tvn '화성인 바이스러'는 매회 파격적인 인물을 소재로 하여 방송되는 케이블 방송입니다. 지난달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필자도 공중파외에 케이블 방송중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허경영 민주당 총재가 출연한 방송분이 최근 방송통신 심의 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비과학적 내용을 적용하여 방송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허총재가 자신의 이름만 부르면 모든병을 나을수있다. 공중부양을 한다. 물위를 걷는다 등 전혀 근거없는 발언으로 큰 화제가 되었었죠. 또한, 최근 오빠만 400명이라는 주제로 출연했던 유사라양은 제작진이 편집을 통하여 사실을 왜곡하였다고 발언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카사노바 남, 여성 체취 콜렉터 남, 청담동 럭셔리 가이, 하루에 깡소주 20병 여성 등을 출연시키며 매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니까 이런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끔 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였던 많은 출연자분들은 방송 출연 후 큰 휴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 악플러들 때문인데, 출연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등 그 수위가 상당히 높기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런 악플 또한 자신이 원해서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감소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보고 있는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씨의 진행도 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구라씨는 원래 막말하기로 유명했지만, 최근 공중파에 출연하여 인기를 끌면서 말도 많이 조심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사회를 볼때는 마치 예전에 인터넷 방송에서 막말하던 그를 다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MC로 손꼽히던 이경규씨와 김성주씨의 진행도 점점 막장으로 가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화성인 바이러스'가 공중파 방송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2회도 넘기지 못하고 폐지해야 했을것 입니다. 현재 '화성인 바이러스'는 케이블 방송에서 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말하듯 그만큼 프로그램의 소재가 자극적이고 특이합니다. 아무리 리얼적인 케이블 프로그램이라도 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게 수위를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는 사람을 소개하되,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하여 사실을 왜곡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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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나비처럼, 수애, 무릎팍 도사 수애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수애가 출연하였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볼수없었던 수애의 출연이 반갑게만 느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으로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무릎팍도사는 최고의 자리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과거 시절을 털어놓으며, 힘들게 고생한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장녀로서의 책임감 등 효녀 수애가 지끔까지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에서 그녀의 효심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두수선 아버지를 떠올릴때마다 주체할 수 없었는 그녀의 눈물... 그녀의 말투하나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를 할때, 강변도로를 달리며 불켜진 아파트를 보며 그안의 화목함을 상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꿈을 꾸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맑고 곱게 보였습니다.


수애는 자신이 단점으로 생각했던 자격지심과 낯가림때문에 신인시절 겪어야했던 고초도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특히 연예계란 곳은 자기방어, 자격지심이 당연히 생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너무 나서거나 착하게 보이면 남들에게 만만히 보여지고, 나서지않고 뒤에서 조용히 지내면 건방지다. 버릇없다라고 쉽게 여겨지는 곳이죠. 남들에게 뾰족히 보일수도 있고 많은 루머에 휩싸일수도 있는 그런 삭막한 곳에서 지금의 수애로 성장한 모습이 여성으로서 너무나 멋져보였습니다. 


그녀도 벌써 데뷔한지 10년째가 되는 베테랑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9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 명성황후역을 맡으며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자신의 또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꺼라 생각됩니다. 요즈음 연예인들을 볼때마다 왠지 비슷비슷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녀는 뭔가 깊이가 있어보이는 아름다운과 개성있는 얼굴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필자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그녀를 보면서 제 자신을 또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마다 그녀가 가족을 얼마나 애틋하게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그런 국민 누나가 아닐까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녀로 그리고 그녀가 꿈꿔왔던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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