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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하여 카라가 컴백무대를 가졌다. 카라의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그녀들이 고수했던 귀여움과 깜찍함을 모두 던져버리고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카라는 '미스터'와 이번 2집 앨범 타이틀곡 'Wanna'를 부르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카라의 무대를 보고 필자가 가장 먼저 느꼈던 점은 '많이 발전했다' 라는 생각뿐이었다. 뮤직뱅크에 함께 출연했던 여성그룹 2NE1, 브아걸, 포미닛,소녀시대 등의 최고의 여성 인기그룹들과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카라는 최근까지 프리티걸, 허니 등 귀엽고 깜찍한 노래로 가요계 큐티의 상징으로 불렸다. 마냥 귀엽기만 했던 그녀들은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하여 완벽히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웨이브 댄스와 그녀들의 S라인이 빛났던 '미스터' 그리고 속도감 있는 강렬한 비트의 노래 'Wanna'를 별탈없이 라이브로 잘 소화해내며, 가창력에서 월등히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맴버개개인이 혹독한 체중감량을 통하여 비주얼적인 면에서 어떤 아이들 그룹과 비교하여 전혀 손색이 없었다. 맴버 모두 완벽한 복근을 들어내며, 성숙된 모습을 볼수있었다. 특히 귀엽고 통통한 여동생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니콜의 성숙된 모습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카라의 귀엽고 깜찍한 모습을 기다렸던 팬들은 어른스러워진 그녀들의 모습이 아쉽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변신한 그녀들의 컴백 무대를 통하여, 남모르게 흘린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아마 그녀들은 3개월간의 공백기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아직까지도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들을 후쿠송 그룹이라고 비하하고 있지만, 필자는 조금씩 성장해가는 그녀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소녀시대, 2NE1과 같은 쟁쟁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카라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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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티아라, 티아라 뮤직뱅크
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를 통하여 특이한 데뷔를 한 여성그룹 티아라가 최근 대중들과 주목을 끌고 있다. 티아라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음악프로가 아닌 예능프로로 TV에 데뷔하였다. 라디오 스타에서 그녀들은 신인 답지 않은 입담과 독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화제가 되었다. 라디오 스타를 통한 데뷔는 팬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에는 최고의 무대였다. 티아라 소속사에서는 라디오스타를 통하여 한달안에 소녀시대, 원더걸스(이름이 4글자) 등 여자 그룹들을 따라 잡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라디오 스타 방송 후 티아라는 30일 케이블 TV 엠카운트 다운에 가수로서 첫 무대를 선보였다. '거짓말'과 '놀아볼래'를 각기 다른 의상으로 부르며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대한 것 같다. 최근에는 립싱크를 하는 가수들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드물다. 티아라는 엠카에서 두 곡 모두 립싱크를 하면서도, 어설픈 춤과 동작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립싱크를 하면서도 입모양이 잘맞지 않았으며, 어려운 춤 동작도 아닌데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


티아라가 목표로 삼았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데뷔 무대를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녀시대는 티아라보다 3명이나 많은 9명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동작 하나하나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티아라의 첫 데뷔 무대라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물론, 이번 첫 무대 하나만으로 가수로서의 자질이나 그녀들의 성공 여부를 평가 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목표로 삼았던 그룹들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무대로는 절대 넘어 설 수 없을 것 같았다.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앞으로 출연할 공중파 음악방송에서는 그녀들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예능 프로에서 자신들의 입담을 과시하며, 신인 예능 스타로 떠오른 티아라는 라디오 스타에 이어 개그 콘서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녀들이 음악방송이 아닌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이 필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예능프로에 출연하기 이전에 그녀들이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넘어 성공한 가수로 남기 위해서는 팬들에게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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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6일 새로운 앨범 아브라카다브라를 들고 컴백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컴백무대 후 그녀들의 몽환적인 섹시미, 그리고 시건방춤이 화제가 되며, 가요계에 핫이슈가 되고 있다. 그녀들의 새 앨범에 수록된 캔디맨과 아브라카다브라도 음반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필자는 그녀들의 이런 인기가 못내아쉽기만 하다. 브아걸은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 이은 세 번째 브라운 아이즈 프로젝트 그룹이다. 예전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음악들은 보컬 중심의 무게감있는 발라드 곡이 대부분이었다. 초창기 브아걸이 선보인 노래에는 그녀들의 진한 음색이 묻혀져 있으며, 무대에서 보여준 그녀들의 라이브 또한 엄청 매력적이었다.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그룹 브아걸이었으나, 작년 부터 그녀들의 정체성이 사라진것 같다. <L.O.V.E>,<어쩌다>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까지 그녀들이 내세웠던 무게감있는 발라드 곡이 아닌, 일렉트로니카 열풍을 타고 발매한 노래였다.


 2008년 그녀들은 <L.O.V.E>,<어쩌다> 를 무리없이 성공시키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이후 그녀들은 더 이상 브라운 아이즈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일반 댄스그룹으로 완전히 전락해버렸다. 어찌보면, 쟁쟁한 여성그룹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변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대에만 따라가다 자신들만의 색깔과 개성을 잊어버린다면, 한 순간에 대중들에게 잊혀질 수 도 있을 것이다.

 브아걸이 이번 음반에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선정성과 섹시미, 그리고 시건방춤 밖에 없는 것같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들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처럼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쟁쟁한 여성그룹 사이에서 어쩡쩡한 댄스그룹으로 남게 될 것이다. 이제 그녀들의 인기도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 섰으니, 그녀들만의 음악성을 다시 되찾아 한국형 알앤비 소울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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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컴백, 아이비 컴백무대, 아이비 신곡
 27일 언론을 통하여 아이비의 컴백 소식이 들려왔다. 아이비는 한때 이효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요계에 여성 섹시가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그녀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07년 동료 연예인과의 스캔들과 전 남자친구와의 동영상 협박사건 등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2005년에 데뷔한 아이비는 뛰어난 춤 실력과 노래, 관능적인 섹시미로 이효리와 함께 가요계에 섹시퀸으로 등극하였다.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컴백하는 그녀가 예전처럼 다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현재 가요계는 여성가수들로 넘쳐나고 있다. 2NE1, 포미닛 등 신인 여성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소녀시대, 브아걸 등 기존 여성그룹들의 컴백으로 최근 가요계를 여성가수들이 점령한 상태이다. 또한, 이효리를 밀어내고 가요계 섹시 여가수의 자리를 확고히 잡은 손담비와 올해 컴백을 예상하고 있는 이효리까지 등장하게 된다면, 아이비는 이들과의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하여 보인다.


 사실 가수에 대한 그녀의 자질이 아까운 것은 사실이다. 가창력, 외모, 춤, 어디 내놓아도 하나 빠질 때가 없다. 하지만, 가수로서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이미지가 절반인 연예계에서, 팬들은 그녀를 고운 시선으로 바라볼리가 없을 것이다. 이런 따가운 시선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그녀의 무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보다 더한 스캔들로 사회적 물의까지 일으켰던 많은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엄청난 땀과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비는 이들을 본보기 삼아야 할 것이다.

 여자로서 안 좋았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신인과 같은 새로운 마음으로 팬들 앞에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녀의 사생활이 문제가 되었던 만큼 앞과 뒤가 같은 깨끗한 가수가 되어야 할 것이다. 수많은 여성 가수들과의 경쟁 그리고 등을 돌린 팬들과 추락했던 자신의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아이비의 이번 컴백은 분명히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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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음악중심
  MBC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결성된 명카드라이브(박명수, 제시카)가 25일 방송된 MBC 쇼! 음악 중심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 냉면을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박명수는 최근 급성간염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보여줬다. 몸이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라서 그런지 방송 첫 등장 화면에서는 긴장된 모습과 안색도 별로 좋지 않아보였다. 다소 무기력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명카드라이브 특유의 퍼포먼스와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시카 또한 박명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웠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듀엣 가요제 무대에서는 여러 차례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이번 음악중심 무대에서는 그것을 만회하려는듯 제시카와 멋진 호흡을 과시하며 무사히 무대를 내려왔다.



  박명수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예전에 그가 바다의 왕자로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모습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같은 멋진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명카드라이브의 음악 중심 무대를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한도전에서는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1위를 한 팀에게만 음악 중심에 설 기회를 준다고 하였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불편해보일 수 도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음악 중심에서의 출연 요청과  각종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무한도전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가수로서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면 음악 중심 출연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무한도전에서는 입상하지 못했던 박명수의 음악 중심 출연의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짧게나마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어찌 되었건, 이번 명카드라이브의 음악중심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던 노련한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환상의 호흡도 빛나 보였다. 명카드라이브에게 비난의 화살만 쏠 것이 아니라, 완전치 않은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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