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 오히려 독이 된 다이어트?

tvn 화성인 X파일에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을 하였던 A씨가 사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구 성서 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11시 30분쯤 대구 호림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의 남자친구가 발견하여 신고를 했으나 사망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A시는 예전에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할 당시 몸무게가 130kg으로 초고도 비만녀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방송을 통하여 체중 감량의 모습도 나왔었는데요. 위밴드 수술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최근까지 70kg 이상 감량을 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A씨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 2년 동안 주사와 약을 쉬지 않고 투여를 했고, 이에 상당한 비용이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어가면서 체중 감량에 노력했던 A씨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좋아보였는데... 누가 그녀를 사망으로까지 이르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오히려 독이 된 다이어트?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원인이 그녀를 사망으로까지 이르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그녀의 생명을 앗아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위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이려고 위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비만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위밴드수술을 받게 되면 영양 불균형 탓에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정량 이상을 먹게 되면 토해 버리기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도가 막힐 수 있다고 하는데, 그녀가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중에 발견되었다는 남자 친구의 소견으로보아 현재까지는 이로 인한 사망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경찰 조사가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말은 할 수 없지만, 아무튼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녀가 다이어트를 통하여 많은 체중 감량에 성공을 했지만, 지나친 다이어트가 오히려 독이 되어 그녀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가버린 것 같습니다. 만약, 화성인 초고도비만녀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면, 그녀가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과 같은 비극은 막을 수 있었지 않을까요? 다이어트를 통하여 건강을 되찾으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생명을 빼앗아 가버렸으니 말이지요.


화성인 초고도비만녀는 70kg 이상을 감량하고 중학교 중국어 교사로 당당하게 살아가던 중에 이같은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너무나 놀랍고,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그녀가 다음 생에는 초고도 비만녀가 아니라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
그것이알고싶다 거지목사의 충격적인 이중생활

살다보면 '세상에 정말 믿을 사람이 없다'라는 말을 실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하여 본 거지목사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을 보면서 또 한 번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장애인 시설 실로암 연못의 집을 운영하는 한모 목사의 이중생활에 대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가락시장을 누비면서 잡동사니를 팔아 달라고 구걸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거지는 어느날 양복을 빼 입고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신을 매몰차게 대했던 세상의 설움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도 내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자신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리고는 불쌍한 장애우들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호소를 하기도 했지요. 그가 바로 세상들에게 존경 받는 거지목사였습니다.


거지목사 한모씨 역시 장애인이었습니다.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면서 25년간 장애인을 돌봐왔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거지목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거지목사는 이런 존경받는 모습 뒤에 너무나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거지목사의 이중생활
그것이 알고 싶다가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이 공개된 것은 한 제보에 의해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고 서유석(지체장애 1급)씨의 누나라고 밝힌 제보자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거동을 하지 못해서 욕창으로 죽은 도생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자신의 명의로 회사를 설립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했던 사람은 바로 거지목사 한모씨였는데요. 한 목사는 사문서를 위조해서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법인회사를 설립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자신의 카드처럼 쓰고 싶은 곳에 돈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카드사용의 내역은 대부분 노래방, 노래주점, 안마시술소 등과 같은 유흥비였습니다.

한 목사가 서씨의 이름으로 만든 신용카드의 빚은 무려 9천만원에 달했습니다. 그 빚은 고스란히 서모씨의 가족들이 갚아야 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한 목사의 만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실로암 연못의 집에 근무했던 한 직원에 따르면, 한 목사는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의 수급비, 후원금을 받아 난잡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노래방이나 주점, 안마시술소 등과 같은 곳에서 돈을 펑펑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부관리를 받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목사는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거지목사의 이중생활
저는 이번 방송을 보면서 어떻게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이 공개되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한 목사를 그저 장애인들의 천사, 존경받는 거지목사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목사는 방송에 출연하여 <연탄이 없어 배달해 달라고 했으나 외상값 때문에 갖다 주지도 않고 전기세, 전화세가 3개월이 밀려 독촉을 하고 있다며, 저로써는 감당이 굉장히 힘들고 그렇다고 말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후원하는 방법이 잘 나와있다며> 후원을 호소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통해서는 후원을 호소하면서 정작 자신은 받은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 목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후원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에 대해서는 100% 잘못이라고 인정한 뒤에 목사 하기 싫다, 하느님만 무섭다고 자포자기한 듯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현재 실로암 연못의 집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문제가 드러날 경우에 폐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조사가 마무리 되어 실로암 연못의 집이 폐쇄가 되길 바라며, 한 목사 역시 자신이 저지른 벌을 마땅히 받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실로암 연못의 집에 있는 장애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겨져야 할 것 같네요.

자신도 장애인이면서 어떻게 장애인들을 그렇게 괴롭힐 수가 있는지... 이번 방송을 보는 내내 화를 참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낙지살인사건 무죄, 범인은 낙지?

궁금한 이야기Y에서 방송이 되었고,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던 낙지 살인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이 되었으며, 낙지살인사건의 범인을 반드시 잡아서 벌을 받게 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12일 대법원 1부는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낙지를 먹다가 사망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김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로 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에서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질식시켰다는 혐의를 인정할 직접 증거가 없고, 공고사실을 인정할 다른 증거도 부족하다며 원심과 같이 판단을 했습니다. 다만 양도한 승용차를 몰래 가져와 대부업체에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마련한 혐의에 대해서는 절도 및 권리행사방해를 인정하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다고 밝혔지요.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낙지 살인사건
지난 2010년 4월 19일 새벽 인천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윤모씨를 살해한 뒤 낙지를 먹다 질식사한 것처럼 꾸며서 사망보험금 2억원을 타낸 혐의로 남자친구 김씨가 구속되었습니다.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고,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는데요. 하지만, 2심에서 재판부는 성인을 사망케할 정도로 코와 입을 압박했다면 얼굴에 흔적이 남아야 하는데 피해자의 얼굴에는 아무런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며, 검사의 공소 사실이 합리적 의심이 없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낙지 살인사건의 범인은 낙지?
낙지 살인사건이 무죄 판결이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정황상 남자친구가 가장 유력한 범인이었지만, 결국에는 무죄를 선고하였고 범인은 김씨가 아닌 낙지가 된 것이었지요.

남자친구 김씨가 무죄라고 한다면 대법원에서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는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까요?

1. 낙지
피해자 윤씨와 남자친구 김씨는 모텔에 투숙한 후에 다시 나와서 인근 식당에서 낙지 4마리와 술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낙지를 손질도 하지 않고, 큰 낙지를 그대로 가지고 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연인들에 모텔에서 낙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믿기지가 않았지요.


2. 치아질환을 앓고 있었던 피해자
피해자 윤씨의 치아상태도 김씨의 무죄가 석연치 않은 점 중에 하나입니다. 윤씨는 심각한 치아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요. 앞니 네개 정도만 정상이고, 나머지는 거의 마모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질긴 음식은 거의 먹지 않으며, 고기를 먹더라도 잘게 잘라서 씹어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나쁜 치아상태를 가지고 있었던 그녀가 고기보다 더 질긴 낙지를 먹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3. 2억원의 생명보험금을 타낸 남자친구
윤씨가 사고를 당하고도 영혼 결혼식까지 올리겠다는 남자친구를 절대적으로 신임했던 윤씨의 가족들... 그러나 윤씨로부터 가입되었던 생명보험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족들은 윤씨의 죽음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되었고, 정황상 윤씨가 낙지가 아닌 남자친구에 의해서 살해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씨의 생명보험 가입일과 수취인 변경일이 사고일과 계획적인 살인이라는 것이 묘하게 맞아 떨어졌는데요. 2010년 3월 25일에 윤씨는 생명보험에 가입을 했고, 다음달인 4월 12일 보험금의 수취인을 김씨로 변경 그리고 일주일 뒤에 모텔에서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김씨의 친인척 중에 보험설계사가 있었고, 가입한 정황과 보험금을 쉽게 타낸 것도 의심스러웠지요. 그리고 보험금을 타낼 때에 윤씨 명의의 보험계약변경신청서를 위조해서 자신을 보험수익자로 변경을 했기 때문입니다. 윤씨가 병원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는 순간에도 김씨는 자기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보험금도 수납했고, 윤씨가 사망을 하자 2억원의 보험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4. 남자친구 김씨의 이중성
김씨는 여자친구의 목숨 값으로 받은 보험금을 윤씨의 집안에도 알리지 않았고, 보험금을 받은 후에 자신의 약혼녀라는 여성과 그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고, 승용차도 새것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그녀는 장례를 치른 후에도 주점에서 술판을 벌이기도 했는데 여자친구를 잃은 남자친구의 모습은 김씨에게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건 후에 드러난 사실인데, 김씨는 피해자 윤씨를 포함헤서 총 세명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윤씨의 사망 후에도 전 남자친구로서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정황만 봤을 때, 김씨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며, 김씨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것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무죄라고 하니, 과연 법이 올바른 판결을 내렸는가?에 대해서도 의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법은 늘 증거에만 너무 집착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정황상 범인은 낙지가 아니라 남자친구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지요.

낙지 살인사건이 무죄로 판결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의 법은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법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낙지살인사건의 범인은 끝내 밝혀지지 못할 것 같아서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반응형
렛미인 털많은여자 김미영의 변신,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최근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케이블 방송이라고 한다면 스토리온에서 방송되고 있는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렛미인은 지난 2011년 12월에 방송을 시작하여, 벌써 시즌3까지 방송이 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성형을 너무 부추기는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편하게도 느껴졌지만, 최근에는 꼭 필요한 여성들에게 성형수술을 통하여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털많은여자 김미영씨가 등장을 했습니다. 제3대 렛미인 김미영씨는 남성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의 덥수룩한 털을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김미영씨의 고통은 몸에 난 수북한 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생겨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전혀 찾아보기 힘든 상태였지요. 털이 생기게 된 원인도, 남성같은 외모를 가지게 된 원인도 호르몬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그녀가 렛미인에 선정되었을 때에도 닥터스 군단은 호르몬 치료 때문에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던 상태였지요. 렛미인 사상 가장 오랜시간의 치료가 필요한 출연자였습니다. 변신 전의 모습만 봤을 때에는 그녀의 외모에서 전혀 여성스러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자이지만, 남성처럼 살아가야 하는 그녀를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고, 과연 어떤 치료로 그녀에게 변화를 주게 될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손가락버튼 한 번씩 눌러주세요.^^



렛미인 털많은여자 김미영씨의 변신
140일이 지난 후, 그녀의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호르몬 치료와 그녀가 외모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성형수술도 감행을 했습니다. 총 8,115만원의 비용이 들어간 대대적인 수술이었습니다. 그녀는 140일간의 치료 이후 놀라운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을 했습니다. 특히, 호르몬 치료 이후에 목소리 톤이 높아졌고, 여성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20kg의 체중감량에 성공을 했으며, 가슴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털많은여자의 변신,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렛미인 스튜디오에 처음 방문 했을 때에 69kg의 몸무게에 덥수룩한 털로 외모만 봤을 때에는 여성보다는 남성에 가까웠습니다. 부모마저 그녀의 이런 상태를 몰랐던 터라 그녀는 30년의 시간을 홀로 고통 속에 살아왔지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아가씨가 이삿짐을 나르고 막노동을 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안타까울 수 없었습니다. 막노동을 하면서 어금니를 꽉 깨무는 버릇 때문에 치아 상태가 안좋다는 말에 울컥했고, 여자로써 얼마나 힘든 삶이었을까? 그녀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치료 이후 20kg을 감량하여, 49kg의 늘씬한 몸매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상여자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되었지요. 꼭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성형수술을 한 것 같아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의사들의 대단한 의술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렛미인 털많은여자 김미영씨의 놀라운 변신을 보면서 진정한 성형수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성형수술로 인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그녀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미영씨의 호르몬 치료는 최소한 갱년기까지 계속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치료는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도 꾸준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동안 수없이 겪었던 아픔과 슬픔도 함께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로 고통 속에 살아왔던 그녀가 앞으로는 여자로써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길 응원하고 싶습니다.


반응형
SBS 뉴스 방송사고, 고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어제 방송된 SBS 8시 뉴스를 보다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SBS뉴스 특파원 현장 코너에서는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해서 보도를 했었는데요. 그런데 후쿠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 및 출하금지 기준을 나타내는 도표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도표 하단에 찍힌 흐릿한 워터마크(불법 복제를 막기 위해 개발된 복제 방지 기술)가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서 만든 코알라와 합성한 이미지였는데요. 워터마크의 일부가 잘린 채 나왔지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이런 사진을 보게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방송사고보다 훨씬 더 심각한 대형방송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본 시청자들은 방송이 나간 뒤 SBS 게시판에 항의 하는 글들이 계속 올리고 있고, SNS를 통해서 이번 방송사고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기에 이번 논란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베 워터마크 사용, 고의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
필자는 이번 방송사고가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의적이라고 단정을 지은 것은 아니지만, 그 만큼 어이가 없을 정도로 큰 실수이기 때문이지요. 사진의 반 이상을 잘랐다고 하더라도 일베의 워터마크라는 것을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진을 편집을 하는 사람들이 모르고 놓치기는 힘들기 때문이지요. 무의식 중에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퍼온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일베에 올라왔었던 도표

누구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사를 보도해야 할 뉴스에서 일베에 게재된 도표를 그대로 내려 받아서 쓴다는 것 또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지금까지 어떻게 뉴스를 편집, 보도하였기에 이런 어이 없는 사진이 그대로 방송을 통하여 노출을 했는지, SBS 뉴스에 대한 신뢰감까지 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SBS뉴스의 김성준 앵커는 이번 방송사고에 대해서 회사에서 경위 파악중이라고 트위터 글을 올렸는데요. 그런데 경위 파악 여부를 알리기 이전에, 시청자들에게 사과 한 마디라도 먼저하는 것이 우선이 되었어야 했습니다. 실수든 고의든 어찌되었건, 이번 방송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거나 SBS뉴스에 실망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옳았지요. 이번 방송사고의 규모가 큰 만큼 아마도 SBS 측에서는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할텐데요. 또 어떤 변명을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켰다는 것은 고의든 실수든 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라고 하여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자신들이 실수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하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문책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과 그를 지지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하며,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어이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