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에 가까운 시청률로 주말 안방드라마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 11일 방송분은 할머니의 알츠하이머(치매)의 발병으로 새로운 반전을 예상할수 있게 되었다. 이날 방송분은 배우들의 가슴아픈 눈물연기를 볼수있었다.


  선우환, 고은성의 애틋한 사랑의 눈물

ⓒSBS ▲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한효주, All Right Reserved

특히 할머니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내며 보여준 환(이승기)의 눈물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찬유에서 보여준 나쁜 남자 이승기, 1박2일에서 보여준 허당 이승기가 아닌 배우 이승기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고은성(한효주)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였다.

  동정심을 유발하는 승미의 눈물

ⓒSBS ▲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문채원, All Right Reserved

 선우환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지 못해 가슴 아픈 승미(문채원), 시간이 갈수록 자신에게 멀어지는것을 느끼게 된다. 짧지만 강렬했던 승미의 눈물연기는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유발했다. 백성희(김미숙)와 함께 고은성을 곤란에 빠뜨리는 악역이지만, 동정심을 유발하는 승미의 연기는 밉지 않게 느껴진다. 그녀의 이런 눈물 연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보여질 선우환과 고은성의 러브라인 속에서 그녀의 애절한 눈물 연기는 매회 보여질듯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준세의 눈물

ⓒSBS ▲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배수빈, All Right Reserved

고은성만 바라보는 준세(배수빈)의 눈물연기 또한 일품이었다. 준세는 우연한 은성 아버지와의 술자리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냈다. 자신에게 점점 멀어지는 은성을 향한 준세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또 한 번 자극했다. 
 이렇게 11일 방송분은 배우들의 눈물과 애절한 사랑연기를 볼수있었다. 드라마가 종반으로 치닫을수록
환과 고은성의 사랑은 깊어져만 간다. 이날 방송된 두 사람의 눈물 연기와 포옹은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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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밤 KBS2에서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번 주는 노브레인, 2NE1, 이정현, 유승찬이 출연하였다. 이중 단연 돋보이던 출연자는 신인 여성그룹 2NE1이였다. 실력 있는 가수들만 설 수 있다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아이돌 그룹 최초로 2NE1 이 무대에 선보였다. 2NE1은 자신들의 데뷔곡 파이어(fire)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달 전에 데뷔한 신인 여성그룹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첫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시청자로서 바라본 필자 또한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첫 무대에 이어 보여준 그녀들 개개인의 무대 또한 시청자들과 관객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산다라박의 깜찍하고 귀여웠던 'In or Out' , CL의 파워풀하고 성숙된 랩, 16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화려한 춤을 보여준 공민지, 잭슨 파이브의 'I want you Back' 을 자신만의 보이스로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인 박 봄.  개개인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흠잡을때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줬다.


 마지막으로 2NE1은 리한나의 '테이크 어 바우'(Take A Bow)를 부르며 아쉬운 무대를 내려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보여준 그녀들의 무대를 보면서 필자는 지금까지 받아 왔던 그녀들의 인기와 관심이 거품이 아니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데뷔 후 그녀들은 표절, 성형, 생얼 논란등 수많은 루머에 휩싸였지만 이 모든 것들이 그녀들을 향한 시기와 질투가 아니었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뜨겁게 달군 2NE1의 무대는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녀들만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반짝 빛나는 신인 여성그룹이 아닌 2NE1이라는 그녀들의 팀이름처럼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들고, 계속 진화하는 여성그룹으로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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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SBS 야심작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9일 첫 회가 방영되었다. 첫 회에서는 고두심, 진구, 임정은, 안내상, 박광현등 카메오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방송이였다. 극중간 중간에 지성과 유오성, 성유리등 '태양을 삼켜라'의 주연 배우들도 잠시 출연했지만, 카메오들의 열연에 큰 빛을 보지못했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출연진들, All Right Reserved

  고두심(미연母)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 진구(일환)와 애절한 사랑 연기를 보여줬던 임정은(미연), 우수에 찬 눈빛 연기가 돋보였던 진구, 안내상(수창)의 살기 넘치는 말투와 연기,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박광현(현기상)의 애절함등 출연진 한사람 한사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이들은 카메오가 아닌 주연급으로 '태양을 삼켜라'를 이끌어가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들이 주연이 아닌 특별 출연이라는 점이 아쉽게만 느껴질뿐이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출연진들, All Right Reserved

  8일 방영 되었던 태양을 삼켜라 스페셜 편은 시청률 7.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줬었다.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첫 회부터 카메오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준 '태양을 삼켜라'는 3社를 대표하는 수목드라마로 자리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물론, 앞으로 방영될 주연급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의 진행에 방향에 따라 변수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현재 크게 주목받고 있는 수목드라마가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태양을 삼켜라'의 미래는 밝다고 볼수있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All Right Reserved

  아프리카와 미국 라스베가스등을 배경으로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6년전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SBS 대작 올인에 이어 또 한편의 국민 드라마가 탄생되게 될지 다음주에 방영될 2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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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8일 '태양을 삼켜라 스페셜' 방송으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시티홀에 이은 SBS 야심작 태양을 삼켜라는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가 될수있을까? 현재 방송되고 있는 MBC, KBS 수목드라마 트리플과 파트너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꽤 방송이 진행 되었다는점을 생각해본다면, 큰 화제꺼리가 없는 이상 이 두 드라마는 큰 관심을 끌기 힘들듯 보인다.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지난주까지 10%를 밑도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드라마의 탄탄한 소재와 스토리만 받쳐준다면, '태양을 삼켜라'는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든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출연진들, All Right Reserved

 '태양을 삼켜라'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화려한 제작진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제작을 맡은 최완규작가와 유철용감독은 한때 40%가 넘는 시청률로 큰 화제를 낳았던 2003년 SBS 수목드라마 '올인'을 제작한것으로 유명하다. 8일 방영된 태양을 삼켜라 스페셜 방송은 올인의 스케일 못지않게 아프리카와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스케일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더해줬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의 출연진들, All Right Reserved

  태양을 삼켜라의 주연 배우 또한 화려하다. 지성, 성유리, 전광렬, 유오성, 이완, 소이현등 탄탄한 주연진을 바탕으로  홍석천, 여호민, 조상권, 김동건, 김병세, 김정태, 마동석(외 다수)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조연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두심, 안내상, 진구등도 깜짝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출연하는 배우들만 봐도 SBS가 태양을 삼켜라에 거는 기대치가 어느 정도 인지 대충 짐작할수있다.
ⓒSBS ▲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All Right Reserved

  하지만, 이런 블록버스터 급 드라마가 확실한 성공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다. 대표적으로 송일국, 장진영 주연의 2007년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는 화려한 배우들과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15%이하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리없이 종영되었다. 이처럼 아무리 탄탄한 배우와 제작진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여도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드라마의 성적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태양을 삼켜라는 시티홀에 이은 SBS 야심작 이라는것과, 현재 주목할만한 수목드라마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수목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은 분명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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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번 연예계가 마약 사건으로 몸살을 않고 있다. 투투, 듀크등 댄스 가수로 활동 하였던 가수 김지훈(35)이 신종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었다. 2005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적이 있던 김지훈은 불과 4년만에 다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며, 돌이킬수 없는 길을 가게 되었다.


 김지훈은 최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부인과 함께 출연하며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선보였다. 자기야를 통하여 방송에서 잘볼수 없었던 김지훈 부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려는듯 보였다. 하시만 또 다시 마약이라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며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올해들어 연예인 마약 연루 사건이 유난히 많이 일어나고 있는것 같다. 마약 사건은 화려하고 빛나보이기만 하는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 주고있다.


 어렵사리 재기에 성공한 김지훈은 이번 사건으로 출연 예정이던 방송 분량 모두가 편집되는등 향후 방송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마땅히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것은 당연하지만, 그의 아내와 아들을 생각한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 연예인을 어둠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마약' 이 너무나도 밉게 느껴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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